[부산]비탈길 질주 수레... 순찰차가 막아

[부산]비탈길 질주 수레... 순찰차가 막아

70대 할머니가 놓친 수레가 비탈길을 빠른 속도로 내려가면 서 하마터면 사고로 이어질뻔한 아찔한 상황이 있었는데요 위기의 순간, 다행히 순찰차가 이 수레를 막으면서 사고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박철우 기자입니다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 인근 도로 차가 아닌 무언가가 내리막길을 빠르게 내려옵니다 자세히 보니 폐지가 실려 있는 수레입니다 박철우 기자/nicepark61@sk com - 폐지가 실린 손수레는 제 뒤로 보이는 비탈길을 따라 가속도 가 붙은 채 질주했습니다 내리막길을 내달린 수레 가속력이 붙으며 30미터가량을 질주합니다 위기의 순간 때마침 이 도로를 올라가던 경찰이 발견해 재 빨리 순찰차로 가로막았습니다 순찰차와 충돌한 수레는 방향을 바꿔 다시 내려가려고 하자 경찰관이 빠르게 차에서 내려 수레를 붙잡았습니다 정승래 / 부산진경찰서 부암지구대 순찰팀장 - 누 구나 카트가 내려가면 다른 위험을, 2차 피해가 예상될 수 있다고 다들 그렇게 생각할 겁니다 더군다나 저희가 경찰 관이니까 당연히 그걸 막아야 되겠죠 그래서 막은 거뿐입니 다 해당 수레는 70대 할머니가 힘에 부쳐 놓치는 바람에 내리 막길을 질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관들은 도로에 떨어진 폐지를 주워 수레에 실은 뒤 끈으 로 고정시켜 할머니에게 다시 전달했습니다 박은정 / 부산진경찰서 부암지구대 경사 - 항상 거기가 저희가 순찰도는 구간이다 보니까 오르막 길이 굉장히 경사가 급해서 저희도 올라갈 때마다 주위에 혹시 그런 부 분이 있는지 살피면서 순찰을 돌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순찰차 앞 범퍼가 긁혔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B tv 뉴스 박철우입니다 #사상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