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중국 모델로 핵개발"...野, '레드라인 발언' 비판 / YTN
[앵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오늘(5일) 국회에 나와 북한 6차 핵실험이 '핵무장 완성'이라는 자체 계획에 따른 수순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전술핵 재배치를 계속 주장했고 국민의당은 또다시 문 대통령의 레드라인 발언을 문제 삼았습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외교부는 이번 북한의 6차 핵실험이 중국의 '양탄일성' 모델에 따른 핵무장 완성 선언을 위한 수순으로 봤습니다 '양탄일성'이란, 1960년대 중국의 핵·미사일 개발 모델로 원자탄, 수소폭탄, 인공위성 세 가지 패키지를 뜻합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 핵무장완성이라는 목표를 향해 자체 시간표에 따른 수순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과거 6차례 핵실험을 통해 사실상 핵보유국 지위 확보를 추구한 파키스탄을 벤치마킹한다는 평가도 있는데… ] 또, 여전히 북한의 완전한 핵 폐기를 통한 한반도 비핵화가 기조라고 강조하면서, 야당에서 주장하는 전술핵 재배치는 전혀 검토한 적이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레드라인' 발언과 '운전대론'을 다시 문제 삼았습니다 국회 의사일정을 거부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도 참석해 북한이 이미 폐기한 한반도 비핵화 선언을 한국만 붙들고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원유철 / 자유한국당 의원 : 이미 사문화된 선언입니다 이제 우리 정부도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 이건 휴지조각이 이미 되었으니까 폐기 선언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이태규 / 국민의당 의원 : 문재인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레드라인을 넘은 것입니까, 아닙니까? 그동안 대통령께서 엄중하게 경고했는데도 불구하고 북한은 조롱하듯이 이 경고를 무시하고 있습니다 ] 여당은 여전히 북한과의 대화 카드는 유효하다며 북한이 대화에 나설 용의가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질의했습니다 [이석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5월 달에 북한 외무성의 최선희 국장이 핵 실험 중단 조건을 제시했었다, 그런 이야기가 났어요?] [강경화 / 외교부 장관 : '적대 정책을 포기하면 대화에 나설 수 있다' 그렇게 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미국도 틸러슨 장관이 계속 4가지의 NO, 이런 메시지를 계속 발신을 했습니다 ] 같은 자리에 참석한 조명균 통일부 장관도 '베를린 구상'을 바탕으로 한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며, 국제사회 공조를 통해 구체적인 제재와 조치를 신중하게 검토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