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뉴스9 전북] 2018.7.12(목) 일회용품 줄이기.. 의식 전환이 먼저!
[앵커] 정부 방침에 따라 커피전문점이나 패스트푸드점 매장 안에서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홍보 기간을 거쳐 다음 달부터 단속이 이뤄지는데, 모두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한주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점심시간, 한 커피전문점입니다 매장 안에서는 일회용 컵을 사용할 수 없다는 안내문이 눈에 띕니다 따뜻한 음료는 머그잔에, 차가운 음료는 유리잔에 담아 제공합니다 그래도 일회용 컵을 요구하는 손님이 여전히 많습니다 매장도 손님이 몰리면 컵을 씻고 닦느라 일손이 달려 불만이 적지 않습니다 양기요/커피전문점 운영 "할 일이 많아진 건 사실이에요 그리고 사람들이 컴플레인(불만)도 굉장히 많아졌고 왜냐하면, 5분 있다 나가는 사람, 또 어떤 분은 10분 있다 나가는 사람, 1분 있다가 나갈 수도 있는데 " 패스트푸드점에서도 여러 번 쓸 수 있는 플라스틱 컵에 탄산음료 등을 담습니다 텀블러 등 개인 컵을 가지고 다니면 음료값을 할인받을 수 있는데 아직 사용 비율이 낮습니다 하지만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야 한다는 데에는 누구나 공감합니다 정일량/대학생 "예전에 먹었을 때는 플라스틱 컵에 줬었는데 쓰레기 많이 나온다고 해서 이렇게 유리잔으로 바꾼 거 같은데 쓰레기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거 같아요 " 환경을 위해 조금 불편하더라도 일회용품을 덜 쓰도록 홍보하고, 컵뿐 아니라 플라스틱 빨대 등 다른 일회용품 사용도 점차 줄여나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KBS뉴스, 한주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