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8월 15일 / 호수중앙교회 주일낮 예배 /  황재국 목사 / 에베소서 6:10-17 / 영적전쟁 /

2021년 08월 15일 / 호수중앙교회 주일낮 예배 / 황재국 목사 / 에베소서 6:10-17 / 영적전쟁 /

호수중앙교회 주일낮 예배 / 말씀: 황재국 목사 / 본문: 에베소서 6:10-17 / 제목: 영적전쟁 / 온라인 헌금: 농협 355-0017-6393-03 오늘은 8.15광복절이요 또한 거룩한 주일입니다. 문자 그대로 광복절 76주년 기념주일입니다. 1948년 5월 31일 제 1대 대한민국 제헌국회가 열렸을 때 당시 임시의장이었던 이승만 초대대통령은 우리가 광복을 얻게 된 것은 우리 힘으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전적인 은혜로 된 것이니 모두 일어나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립시다. 그리고 당시 198명의 국회의원 중 목사님 출신의 이윤영 의원께서 대표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198명의 초대 의원들이 일동 기립해서 함께 기도를 드렸다고 합니다. 신앙의 진가는 참된 기도생활에서 나타납니다. 기도는 영적 생명이 호흡이기 때문입니다. [매튜·헨리]는 “기도하지 않고 사는 진짜 성도가 존재한다면 숨쉬지 않고 사는 사람도 존재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포사이스]는 “기도하지 않는 것이야 말로 가장 끔찍한 죄요, 깜짝 놀랄만큼 공공연한 죄이며, 기도하고 싶어하지 않는 심리는 죄의 이면에 감춰진 또 다른 죄”라고 말했습니다. 기도없이 사는 것은 영적 전쟁에서 적에게 항복하고 사는 것이고, 기도가 막혀 있는 것은 영적 전쟁에서 패배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탄은 온갖 수단을 동원해서 우리의 기도를 방해합니다. 이러한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11절)고 명령하십니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12절)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우리의 싸움’입니다. 모든 것을 주님에게 맡기기만 하면 주님이 알아서 대신 싸워 주신다고 오해해서는 안됩니다. 물론 주님이 알아서 보호해 주시는 영역이 있습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고 깨닫지 못할 때 우리를 지켜 주시는 보호하심이 있지만 우리의 믿음의 삶은 내가 싸워야 하는 영역입니다. 우리가 가지는 영적인 책임을 주님께 떠넘겨서는 안됩니다. 이러한 태도는 자칫 우리가 범한 죄를 주님이 싸움에 지셔서 악한 영에 의해 어쩔 수 없이 행한 것으로 덮어 버릴 위험성이 있습니다. 우리가 죄를 범한 것은 악한 영에 의해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된 것이 아닙니다. 내가 싸워야 할 싸움을 싸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주 안에서 강건해지지 않았고 내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지 않은 채 싸웠고 내가 성령 안에서 늘 깨어 서로를 위해 기도하지 않았기에 영적 전쟁에서 진 것입니다. 주님이 싸움에서 지신 것이 아니라 내가 주안에서 거하지 않았기에 내가 주안에서 그 힘과 능력을 힘입지 못했기에 내가 진것입니다. 하나님에게 속한 전쟁이라는 것은 나의 인격적 책임이 면제된 전쟁이라는 뜻이 아닙니다. 만일 내가 싸우는 것이 아니라면 왜 주안에서와 주의 힘의 능력으로 강건해지라고 하셨을까요? 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고 하셨을까요? 왜 성령 안에서 기도하며 서로를 위해 간구하라고 하셨을까요? ‘믿음의 싸움’은 내가 싸워야 하는 싸움을 면제해 주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주 안에서 거하지 않으면 저절로 보호되지 않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지 않으면 전투에서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주님이 알아서 다 싸워 주시겠지’라는 깨어 있지 못한 태도는 우리를 도우시는 주님의 능력을 체험하지 못하게 합니다. 주 안에서 그 힘의 능력의 도우심을 날마다 공급받는 것이 비결입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는 한마디로 예수 그리스도로 옷을 입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만 강한 군사가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복음이 곧 승리의 법칙입니다.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엡 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