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이성윤 공소장 유출' 대검 압수수색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이성윤 공소장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공수처가 오늘(26일) 대검찰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당시 수사팀의 내부 메신저 등을 확인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를 두고 당시 수사팀 검사들은 표적수사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길기범 기자입니다 【 기자 】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들이 대검찰청을 압수수색하기 위해 들어섭니다 "어떤 걸 중점적으로 보실 거예요?" "… " 이성윤 공소장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공수처는 대검 정보통신과에서 당시 수사팀의 내부 메신저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수사팀이었던 수원지검 수사팀 일부는 압수수색을 참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 5월 수원지검은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수사를 방해한 혐의로 이성윤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을 기소했습니다 하지만, 기소 이후 공소장 내용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대검에 진상조사를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박범계 / 법무부 장관 (지난 5월) - "기소된 피고인이라도 공정하게 재판받을 권리라는 이익이 있고요 개인정보와 같은 보호해야 할 가치가 있는 것이고 " 한 시민단체의 고발로 공수처가 수사에 나서면서 검찰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당시 수사팀 관계자는 검찰 내부망에 "대검 조사에서 무관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공수처가 사실상 표적수사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당시 수원지검 공보관이었던 강수산나 인천지검 부장검사는 "특정 사건을 수사했다고 감찰과 수사로 괴롭힘 당하면 어느 검사가 남겠느냐"고 꼬집기도 했습니다 한편, 한 시민단체는 검찰총장 재직 당시 특수활동비 유용 의혹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공수처에 또 고발했습니다 MBN 뉴스 길기범입니다 [road@mbn co kr]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MBN #종합뉴스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