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의 글로벌브리핑] 세계은행, 기업환경평가 보고서 '中 순위조정' 논란 外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김지수의 글로벌브리핑] 세계은행, 기업환경평가 보고서 '中 순위조정' 논란 外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김지수의 글로벌브리핑] 세계은행, 기업환경평가 보고서 '中 순위조정' 논란 外 [출연 : 김지수 연합뉴스 융합뉴스부 기자] [앵커] 세계은행의 최고위층 인사들이 기업환경평가 보고서에서 중국의 순위를 올리기 위해 압력을 행사했다는 조사 보고서가 공개됐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현지시간 17일 모든 미국인에게 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샷을 맞힐지 결정합니다. 밤사이 들어온 글로벌 뉴스, 김지수 기자와 살펴보겠습니다. 세계은행은 그 영향력으로 봤을 때 국제통화기금 IMF와 함께 세계 경제의 양대 산맥인데요. 여기서 행해지는 평가가 불공정했다는건데, 논란이 클 것 같습니다. 이 소식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세계은행이 발간하는 기업환경평가 보고서에서 중국의 순위를 올리기 위해 최고위층의 압력이 있었다는 조사 보고서가 공개됐습니다. 조사 보고서는 당시 김용 세계은행 총재실의 고위 참모와 현재 국제통화기금 IMF 총재인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당시 세계은행 최고경영자를 압력 행사 주체로 적시했습니다. 앞서 세계은행은, 2017년 10월 발표된 '2018년도 기업환경평가 보고서'에서 중국의 순위가 78위가 아닌 85위여야 했다면서 지난해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보고서는 중국의 점수를 올리기 위해 평가와 관련한 방식을 변경하도록 하는 압력이 김용 당시 총재실의 참모들로부터 있었고, 김 전 총재의 지휘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보고서는 김 전 총재가 중국 자료를 부당하게 수정하라고 직접 지시한 증거는 찾지 못했다고 적었습니다. 당시 세계은행은 대규모 자본 확충을 위해 중국의 지원을 추진하던 시점이었다고 보고서는 밝혔습니다. 해마다 발간되는 세계은행의 기업환경평가 보고서는, 규제 환경, 창업 편의성, 인프라 등을 평가한 뒤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작성됩니다. 한국은 그간 '톱5' 안에 들 정도로 평가가 좋습니다. 세계은행은 기업환경평가 보고서 발간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게오르기에바 현 IMF 총재는 중국 순위를 올리기 위해 압력을 행사했다는 이번 조사 결과를 부정했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조사 보고서가 공개되자 "심각한 조사 결과라며 보고서를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일본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자민당의 새 총재 선거가 오늘 고시됩니다. 이번 선거는 사실상 일본의 새 총리를 뽑는 것이어서 관심이 큽니다. [기자] 스가 요시히데 총리의 후임을 뽑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가 오늘 고시됩니다. 오늘 오전 10시부터 자민당 총재 입후보 접수가 시작됩니다. 사실상 차기 총리를 뽑는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고노 다로 행정개혁담당상, 기시다 후미오 전 자민당 정무조사회장, 다카이치 사나에 전 총무상, 노다 세이코 자민당 간사장 대행 등 4명이 입후보할 예정입니다. 어제 출마 의사를 밝힌 노다 세이코 간사장 대행은 소속 파벌이 없으며 개혁 성향으로 평가됩니다. 후보 4명은 오늘 오후 연설을 통해 소견 발표를 하고 공동 기자회견에 나섭니다. 오는 29일 투표와 개표가 이뤄지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는, 당 소속 국회의원 투표와 당원 투표 각각 383표를 합산해 과반을 차지한 후보가 당선됩니다. 새 자민당 총재는 다음 달 4일 소집될 것으로 예상되는 임시국회에서 스가 총리의 뒤를 잇는 새 총리로 선출됩니다. 현지 언론들은 주요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개혁 성향의 고노 담당상이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어 결선투표 없이 승리할 수 있을지를 관전 포인트로 꼽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코로나19 소식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미국에서는 의약품당국이 부스터샷 접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데요. 전망이 어떤가요? [기자] 어떤 결론이 날지 전망은 불투명합니다. 부스터샷 필요성을 두고 과학계도 나뉘어졌습니다. 핵심 쟁점은 '지금 당장 전체 인구를 대상으로 한 부스터샷이 필요한가'입니다. 부스터샷을 지지하는 쪽에는 감염병 최고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박사와 베크 머시 공중보건서비스단장, 조 바이든 대통령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달 18일 백신...▣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