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류영진처장 풀무원급식케이크 1000명집단식중독 국민의소리TV 이지원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6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집단급식소 22곳에서 같은 원인으로 추정되는 식중독 의심환자가 1009명 발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중독 의심환자와 문제가 된 제품을 검사한 결과 풀무원 계열사가 납품한 케이크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학생들은 설사와 구토, 복통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학생들은 식자재 납품업체인 ‘풀무원 푸드머스’가 공급한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 제품을 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제품은 지난달부터 지난 5일까지 6211박스, 총 5589㎏이 생산됐다 식약처는 이 제품에 대한 유통‧판매중지‧회수 조치를 내렸고 풀무원 측도 해당 케이크를 전량 회수하고 유통과 판매를 중단했다 풀무원 측은 케이크를 제조한 업체가 경기도 고양에 있는 ‘더블유원 에프엔비’라고 밝히며 정부의 식품안전관리 인증기준인 해썹 인증을 받은 업체라고 설명했다 풀무원 푸드머스는 이 업체에서 케이크를 납품받아 전국 152개 급식소에 공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살모넬라균의 잠복기가 72시간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 환자가 더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