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조선업, 중국 제치고 4년 만에 '세계 1위' ...그런데 "배는 누가 만들지?" / KBS 2022.07.11

[자막뉴스] 조선업, 중국 제치고 4년 만에 '세계 1위' ...그런데 "배는 누가 만들지?" / KBS 2022.07.11

LNG 운반선입니다 영하 163도의 극저온 탱크에 LNG를 저장해 운반해야 합니다 높은 기술력이 필수인 고부가가치 선박입니다 국내 조선업체가 전세계 상반기 발주량의 70%이상을 수주했습니다 이에 힘입어 우리 조선 업계는 올 상반기 수주실적에서 4년 만에 세계 1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이런 호황에도 조선사에 부품을 납품하는 협력업체는 웃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손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수주받은 물량 일부를 조선사에 반납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유인숙/협력업체 '유일' 대표 : "계속 해야 되는데 그 물량의 반 정도를 못하고 있다 저희가 인력이 없으니까 못해서 '이만큼밖에 못하겠습니다'하고 반납을 하게 되죠 "] 7년만에 조선업 생산직 인력은 60% 이상 감소했습니다 2016년 조선업 불황 당시 많은 인력이 업계를 떠나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임금이 제자리인 것도 이유입니다 [오세일/조선소 비계 설치 노동자 : "최저임금은 계속 오르는데 우리는 계속 제자리 걸음하니까 도저히 이 정도 월급 받고는 못 있겠다라고 해서 이제 더 좋은 일자리로 떠나신 거죠 "] 결국 호황을 이어가려면 우수인력이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은창/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 : "조선업에 대한 인식 개선도 좀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 그 다음에 또 정규직 인력으로 의 채용이라든가 직업의 안정성부분에서도 좀 개선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 산업통상자원부는 인력 확보를 위해 지난 4월 도장공과 용접공 분야에서 외국인 노동자수 인원 제한 규정을 완화했습니다 또 대학교에 조선학과를 추가 설치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조선업 #세계1위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