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시신 403구 발견”…푸틴 “가짜 뉴스” / KBS  2022.04.13.

“민간인 시신 403구 발견”…푸틴 “가짜 뉴스” / KBS 2022.04.13.

러시아군의 민간인 집단 학살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시신들이 계속 추가로 수습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서 대규모 격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푸틴 대통령은 부차 학살 의혹이 '가짜 뉴스'라고 주장했습니다 파리 유원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 페도루크 부차 시장은 "현재까지 러시아군에 살해된 것으로 보이는 시신 403구를 발견했다고 말했습니다 "매일 새로운 시신을 발견하고 있다"며 "러시아군이 물러갔지만 아직 주민들이 돌아오기에는 이르다"고 덧붙였습니다 [페도루크/부차 시장 : "실종자들이 아직 살아있기를 희망하지만 그들의 시신은 매일 마을 인근 숲에서 발견될 것으로 보입니다 "] 부차 이외의 키이우 외곽 도시에서도 현재까지 300구 넘는 민간인 시신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군인들이 머무른 모든 곳에서 부차와 같은 만행이 있었다고 비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회담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부차에서 촬영된 시신 영상은 가짜"라고 주장했습니다 확인해줄 수는 없지만 벨라루스 당국이 도청을 통해 가짜라는 증거를 잡았다고 말했습니다 [푸틴/러시아 대통령 : "어떻게 누가 이런 도발과 가짜 뉴스를 조작했는지, 그들은(벨라루스 당국) 관련 도청 내용을 갖고 있습니다 "] 그러면서 '돈바스 보호'라는 애초의 작전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측 협상을 맞고 있는 포돌랴크 대통령실 보좌관은 "협상이 극도로 어렵다면서 러시아 측은 협상 과정에서 전통적인 압박 전술을 고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러시아 #우크라이나 #푸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