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수년간 생과일만' 비건 인플루언서 숨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뉴스메이커] '수년간 생과일만' 비건 인플루언서 숨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뉴스메이커] '수년간 생과일만' 비건 인플루언서 숨져 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뉴스메이커]입니다 수년에 걸쳐 극단적인 식물성 식단만을 고수해온 채식주의자 인플루언서가 사망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사인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39살의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한 '비건 운동가' 잔나 삼소노바를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 러시아 국적의 삼소노바는 그동안 비건 인플루언서로 수백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리며 인기를 누려왔는데요 그가 채소와 생과일만 먹기 시작한 건,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식품 같은 '정크푸드'에 대한 지나친 경계심 때문이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나이보다 늙어 보이는 이유가 정크푸드 때문이라고 여기며 채식에 입문했는데요 입문 후에는 점차 극단적인 식물성 식단을 추구했습니다 삼소노바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조리하지 않은 채식을 권장한 데 이어 최근 4년간은 날 것 그대로의 비건 음식 식단을 추구하며, 생과일과 해바라기 새싹, 과일 스무디와 주스 등만을 섭취해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런 그가 지난달 21일 말레이시아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팬들 사이에선 충격이라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건강을 자신하며 채식을 권장해온 삼소노바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사망 원인을 두고도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그의 지인들은 건강식에 대한 지나친 집착이 죽음으로 이어졌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삼소노바는 평소 영양실조 증상을 보였고, 몸이 많이 약해져 있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삼소노바의 팬들은 극단적 식단에 책임을 돌리기보다는 식품의 화학적 성분에 문제가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삼소노바의 유족은 콜레라성 감염을 의심하고 있고요 삼소노바의 사망 소식을 전한 뉴욕포스트는 조리하지 않은 채소 섭취의 양면성을 언급했습니다 생과일과 채소는 체중 감소와 당뇨병 예방 등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영양실조의 위험이 있고, 신경 손상, 빈혈 등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삼소노바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무엇을 먹든 자유지만, '과유불급'이라고 했습니다 내 몸을 아껴주는 자연스러운 식단이 무엇일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비건_인플루언서 #채식주의자 #삼소노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