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앵커가 만난 사람들/소백산 철쭉(리)

2018/05/03 14:17:49 작성자 : 박흔식 ◀ＡＮＣ▶ 앵커가 만난 사람들 오늘은 소백산 정상부의 철쭉 군락지 복원 사업을 살펴봤습니다. 소백산 철쭉 복원 사업은 17년째 지속돼 오고 있는데, 영주시는 철쭉은 감상만 하고 손은 대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문] 얼마 있으면 소백산 정상이 철쭉으로 붉게 물들고 철쭉제도 예고돼 있는데 우선 소백산 철쭉의 특징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시겠습니까? 답] 우리나라에는 24개 정도 품종이 자생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특히 소백산 철쭉은 하나의 품종으로 등록돼 있고 색깔이 연분홍으로 아주 영롱한 그러한 빛깔을 내는 게 특징인데 뿌리가 직근성이어서 한번 뿌리를 내리면 풍성하게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인 것 같습니다. 문/답] '철쭉 복원사업 계기? 20-30년 전까지만 해도 대한민국의 철쭉 그러면 소백산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개체 수가 줄기 시작했지요. 그것은 결국 기상의 문제라든가 등산객들이 많아짐으로 인해서 군락지가 훼손되었다는 애기거든요, 그래서 우리 시에서는 '아! 이래서는 안 되겠다'해서 복원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시점이 2002년입니다.지금까지 8천여 주가 소백산에 복원돼있습니다. 문/답] '복원 사업에서 어려웠던 점'? 가장 어려운 것이 육묘기술이었습니다. 2002년 당시만 해도 국내에는 육묘기술에 대한 아무런 근거나 자료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한 2년 동안 계속해서 실패를 하면서 가장 중요한 배양토에 대한 문제를 저희들이 개발했습니다.그래서 그 배양토를 통해서 지금까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문/답] '복원 사업의 최종 목표'.? 연화봉에서 비로봉까지 천상화원(天上花園)의 길이라고 우리가 옛날부터 불려 왔잖습니까?. 그래서 그 길이 완전히 복원될 때까지 이 사업을 할 것인데 인근 단양군과 협력해서 본 사업이 더 잘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문/답] '등산객들에 대한 당부'? 등산길에 복원된 이런 철쭉을 보시면 사랑과 관심을 주시고 절대 그 철쭉을 뽑아서 가정으로 가져가시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것이 저희 바램입니다. 클로징) 소백산 철쭉 복원 사업이 계획했던 대로 성공되길 바라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