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엔 불볕더위 밤엔 열대야…붐비는 해수욕장ㆍ공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낮엔 불볕더위 밤엔 열대야…붐비는 해수욕장ㆍ공원 [앵커] 이틀째 폭염 경보가 내려진 부산에는 높은 습도와 푹푹 찌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낮에는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면서 다소 한산했던 주요 피서지에는 밤이 되자 더위를 식히려는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조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은 밤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위에 지친 사람들은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면서 잠시나마 더위를 잊습니다 [유규석 / 대전 서구 관저동] "날이 너무 더워서 더위를 피하고자 이렇게 바다로 나왔는데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매우 좋습니다 "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민락수변공원에도 찜통더위를 피하려는 나들이객들로 북적거립니다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청년들은 광안대교와 해운대 마린시티의 화려한 야경을 감상하며 밤 늦도록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돗자리 위에 누워 잠을 청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냉방시설이 있는 백화점과 대형쇼핑몰에도 더위를 식히려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백화점에 있는 대형서점에는 독서를 하며 실내 피서를 즐기는 사람이 몰려 빈자리가 없습니다 [김다은 / 부산 남구 우암동] "저녁에 서점에 나와서 좋은 음악들으면서 책도 읽으니깐 훨씬 좋은 것 같고 좋은 피서의 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 [강지윤 / 서점 관리자]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고객 방문 및 매출이 약 15~20% 정도 증가했습니다 " 부산에는 아직 열대야가 공식 기록되지 않았지만 높은 습도와 푹푹 찌는 날씨 탓에 불쾌지수가 올라가면서 시민들은 밤에도 더위와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조정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