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 제주 모슬포는 새벽부터 바쁘다! 만선을 꿈꾸는 벵에돔 잡이 부자 & 동해안 방어 잡이 | 겨울 생선 밥상 | KBS 20211225 방송

새벽 5시 제주 모슬포는 새벽부터 바쁘다! 만선을 꿈꾸는 벵에돔 잡이 부자 & 동해안 방어 잡이 | 겨울 생선 밥상 | KBS 20211225 방송

■ 팔도밥상 - 겨울 생선 밥상 새벽 5시 모슬포 어부들은 새벽부터 바쁩니다 앞바다에 황금어장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죠 앳된 얼굴의 이 청년은 선장님의 아들이랍니다 부자의 첫 출항 아들 얼굴에는 호기심이, 아버지 얼굴에는 대견함이 가득합니다 그런데 아버지 윤구 씨 표정이 심상치 않습니다 모슬포 앞바다의 거센 파도와 바람은 워낙 유명하지만 오늘따라 좀 더 심하기 때문입니다 파도와 싸우며 30분을 달린 후에야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여는 물에 잠겨 보이지 않는 바위를 말하는데 물고기가 숨기 좋답니다 이게 오늘 쓸 미끼인가 본데요 이 바다 아래에는 암초가 많아 그물은 던질 수 없고 낚시로만 물고기를 낚아야 한다는데요 아버지 윤구 씨는 민첩해서 잡기 힘들다는 벵에돔 잡이에 도가 텄답니다 드디어 미끼를 문 모양입니다 어이쿠, 그 녀석 꽤 큰데요? 벵에돔 아가미는 칼처럼 날카로워서 이렇게 뜰채로 떠 올려야 한답니다 죽어도 쏨뱅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맛이 좋다죠 이번에는 또 뭐가 잡힐까요 언뜻 봐도 무척 큰놈입니다 오늘의 목표였던 벵에돔은 물론이고 쏨뱅이에 노래미까지 온 식구가 먹고 남을 만큼 잡았으니 이 정도면 만선이랍니다 잡아온 벵에돔으로는 제일 먼저 하는 특별 요리가 있다는데요 먼저 벵에돔을 포 뜬 뒤에 팬을 뜨겁게 달궈야 한답니다 그리고 이렇게 벵에돔 껍질 쪽을 달궈진 팬에 눌러서 굽습니다 이것이 벵에돔 껍질구이회 바닷속 암초에 붙은 돌김을 먹고 사는 벵에돔은 한때 잡어 취급받던 시절도 있었다는데요 요즘에는 그 기름진 감칠맛이 알려져서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새벽 3시 어선들이 조업을 나섭니다 요즘 동해안은 방어가 풍년이랍니다 바다의 수온이 높아져 아직 남하하지 못한 방어가 동해에 황금어장을 형성한 거죠 한 장소에 그물을 미리 설치해 두고 들어온 고기를 거둬들이는 방식인 정치망 동해에서는 대부분 이 정치망으로 방어를 잡습니다 때문에 방어가 나고 안 나고는 하늘에 달린 일이죠 방어는 좋아하는 수온을 따라 무리지어 이동하기 때문에 방어 떼를 만난다는 건 큰 행운입니다 다 자란 방어는 몸길이가 1m를 훌쩍 넘고 무게도 굉장합니다 정말 커 보이죠 크기에 걸맞게 힘도 굉장하답니다 방어는 여름이면 개도 안 먹는다고 할 만큼 천대받지만 산란을 앞둔 겨울에는 대접이 확 달라집니다 살과 기름이 오른 겨울 방어는 인기 최고죠 ※ 이 영상은 2021년 12월 25일 방영된 [팔도밥상]입니다 #낚시 #벵에돔 #방어 ✔KBS는 다큐입니다 | KBS 공식 유튜브 채널 [KBS 다큐] 🔔구독👍좋아요➡️ 📝문의: kbsdoculife@gmail com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Unauthorized reproduction, redistribution, and use (including AI training) are prohibit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을 금지합니다 ∙방송 시점에 따라 현 상황과 내용이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비방, 악성 댓글은 출연자 보호를 위해 운영자가 삭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