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으로 코로나19도 극복했으면" / YTN
유채꽃 폈지만 코로나19에 나들이객 많지 않아 [앵커] 제주에서는 유채꽃뿐만 아니라 벚꽃도 피기 시작해 봄이 점점 무르익고 있습니다 모처럼 나들이에 나선 사람들은 한껏 올라온 봄기운으로 코로나19를 빨리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고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샛노란 유채꽃이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피었습니다 꿀벌은 꽃마다 부지런히 날아다니고 향긋한 꽃향기는 바람 타고 멀리 퍼집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몸과 마음이 힘들었던 사람들은 활짝 핀 유채꽃을 보며 봄이 왔음을 실감합니다 [남궁소라·김미듬 / 경기도 용인시 : 집에만 있다가 봄을 보고 싶어서 제주도에 왔는데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모습을 보니까 정말 봄을 보는 것 같아요 ] 집에만 있던 아이들은 오랜만에 마음껏 유채밭 사이를 뛰어다닙니다 어른들은 활짝 핀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 완연한 봄기운을 받아 갑니다 [박중근·임춘이 / 충남 천안시 : 집에만 너무 틀어박혀 있으니까 애들이 스트레스가 너무 쌓이는 것 같아서 한 번 나와 봤습니다 ] 나들이객들은 봄기운이 코로나19를 물리치기를 기원합니다 [이은자 / 인천시 계양구 : 어려운 코로나로 인해 많이 침체돼 있지만, 제주도 유채꽃의 봄기운이 다 물리치고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 대표적 봄꽃인 벚꽃도 제주에서 하나둘 피기 시작해 다음 달 초면 서울과 강릉 등 전국에서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코로나19 때문에 마스크를 끼고 여전히 주의해야 해 마음 편히 봄을 즐길 수는 없지만 어느덧 봄은 우리 곁에서 무르익고 있습니다 YTN 고재형[jhko@ytn co 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