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 캐피탈타워 현대 엘리베이터 (교체 후) - 2022년 현재, 대전 최고의 엘리베이터는 바로 나!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 캐피탈타워 현대 엘리베이터 (교체 후) - 2022년 현재, 대전 최고의 엘리베이터는 바로 나!

2016년에 이 곳에서 만났던 동양 CL70이 약 열흘 즈음부터 퇴역하기 시작하고, 그 중 가장 먼저 교체가 완료된 녀석을 만나보았다 여기서 굴리던 게 개인적으로 CL시리즈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엘리베이터였고, 저걸 찍을 때만 해도 요즘 엘리베이터들 안 부러울 만큼 잘 굴러가던 녀석이었지만 결국 세월이 흘러 노후화를 피하지는 못했다 교체되기 직전은 예전만큼 깔끔한 모습은 아니었지만 분명히 좋은 엘리베이터였기에 그 퇴역이 많이 아쉬울 따름 건물 소유주인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는 이 녀석의 후임으로 현대엘리베이터를 선정했고, 2022년 5월 현재 중앙홀의 6대 중에서 1,2호기는 교체 완료, 3~5호기는 공사중이며 6호기는 아직 차례를 기다리면서 그대로 CL70을 굴리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 새로 들어온 녀석은 기존 엘리베이터의 퇴역으로 인한 큰 아쉬움을 덮어버리고도 남을 정도로 엄청난 옵션으로 무장을 하고 들어왔다 덕분에 속으로 엄청 탄성을 지르면서 찍게 되었다 먼저 안팎으로 크고 휘황찬란한 LCD 화면을 비롯하여 차 안팎으로 여러 크고 작은 화면을 여러 개 달았을 뿐만 아니라 대전 최초로 현대의 행선층예약시스템인 'HELIAS'를 달았고 더 나아가서 내장재까지도 석재와 브론즈색 내장재 등 여러 고급 소재를 많이 사용했기에 겉으로 보기에도 고급스럽고 조작 방식도 고급스러웠다 그야말로 온갖 좋은 옵션이 아낌없이 들어가있는데다가 안 그래도 괜찮았던 승차감을 뛰어넘어서 기존 대비 더 정숙하고 더 부드러운 승차감을 보여주었는데, 이 승차감조차도 고급스럽다 대전에서 이런 엘리베이터는 어디를 가봐도 없기 때문에 대전 유일의 행선층 예약 시스템이 들어간 이 엘리베이터는 특히 더 돋보였다 한 발 더 나아가서는 엄청난 경이로움마저 느껴질 정도로 차가 너무나도 멋지게 뽑혔다 적어도 2022년 현 시점에서는 이 녀석이 바로 대전 최고의 엘리베이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과거의 화려했던 금빛의 럭셔리를 이제는 승차감과 약간의 은은함, 그리고 스마트함으로 승화시켜서 이 건물 속 엘리베이터의 고급감을 계속해서 유지하고있다 어느 정도 옵션에 대한 얘기를 들었지만 실제로 이걸 타본 이후의 느낌은 그걸 들으면서 가졌던 기대를 훨씬 많이 뛰어넘었고, 그래서 내 몸을 엘리베이터에 온전히 맡긴 채로 영상을 찍게 되었다 현대가 만든 물건 중에서도 굉장히 멋지고 똑똑하고 고급스럽게 잘 만든, 대전 최고의 엘리베이터라고 감히 결론을 내려본다 이 엘리베이터가 이 명성을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도록 건물주인 캠코와 제조사인 현대엘리베이터 측의 세심한 관리를 기대해본다 현대 WBHS-GX 촬영 일자:2022년 5월 21일 교체 전 동양 CL70의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