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봄 같더니 기습 추위…내일 서울 영하 10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초봄 같더니 기습 추위…내일 서울 영하 10도 [앵커] 요며칠 날씨, 초봄 처럼 포근했었죠. 하지만 오늘부터는 찬바람이 불면서 갑자기 날이 추워집니다. 말썽이던 미세먼지는 차츰 해소되겠지만 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집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닷새 간의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온 오늘, 날씨가 다소 짓궂습니다. 강원 영동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질 만큼 많은 눈이 쌓였고 수도권도 새벽 한때 눈발이 날렸습니다. 곳곳에 눈, 비가 내렸지만 공기는 여전히 탁했습니다. 눈, 비구름 뒤로 중국발 오염물질이 다량 넘어오면서 중서부를 중심으로 먼지 농도가 치솟은 것입니다. 서울은 한때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80마이크로그램을 웃돌면서 주의보까지 발령됐습니다. 오후부터는 매섭게 불어오는 찬 바람이 미세먼지를 밀어냅니다. 중부지방부터 공기질이 차츰 회복하겠지만 날은 급격히 추워집니다. 요며칠 초봄 같았던 날씨가 갑자기 한겨울로 돌아서는 만큼 체감 추위는 훨씬 더 심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의 수은주는 영하 10도, 강원 철원은 영하 15도 안팎까지 곤두박질 칩니다. 하루 사이에만 아침 기온이 10도 이상 급하강하면서 내륙 곳곳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반짝하고 물러났던 지난 달 추위와는 달리 이번 추위는 제법 길게 이어집니다. 주말과 휴일에도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는 등 예년보다 추운 날씨는 나흘 정도 지속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온화하다 갑자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만큼 건강관리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