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최강 한파' 계속…곳곳 건조 경보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강원 '최강 한파' 계속…곳곳 건조 경보도 [앵커] 때 이른 맹추위가 연일 위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은 어제보다 다소 누그러진 추세지만, 강원 산간지역은 여전히 영하 10~20도 아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평창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지숙 기자 [기자] 네, 강원도 평창 대관령 옛길에 나와 있습니다 동이 트며 눈으로 산이 뒤덮인 풍경이 보이는데요 보시다시피 바람이 엄청난 상태입니다 햇빛이 비쳐도 살을 에는 추위가 여전합니다 현재 기온은 영하 17도 정도지만 강풍에 체감 온도는 영하 20도 아래로 뚝 떨어져 있습니다 대관령은 전국에서 가장 추운 곳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어제는 체감 온도가 영하 30도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겨울에도 체감 온도가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간 날이 30일이 넘었습니다 어젯밤 8시를 기점으로 강원 대부분 지역과 경기 북부 그리고 경북 봉화와 충북 제천엔 한파경보가 발효됐습니다 영월과 원주 그리고 태백 등에는 한파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데, 한낮에도 대관령 등 산지의 기온은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도와 경상도 동해안엔 건조경보가 내려진 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화재 위험도 높은 상태여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제주에서 지난 7일 저체온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이달 들어서만 한랭 질환자가 40명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까지 이어질 전망인데요 외투 안에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입고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시는 등 추위에 단단히 대비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대관령에서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