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는 하나의 중국 원칙 준수해야" / YTN (Yes! Top News)
[앵커]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자국이 가장 민감하게 여기는 타이완 문제를 연이어 거론하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미국에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킬 것을 촉구하면서 트럼프 진영의 의중을 파악하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일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과의 전화 통화에 이어 '하나의 중국' 정책 재검토 가능성까지 계산된 듯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연이은 행보에 중국은 불편한 속내를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관련 보도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타이완 문제는 중국의 주권과 영토 그리고 핵심 이익에 관한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의 중국' 원칙은 미중 관계의 정치적 기초라며 미중 관계가 손상되지 않으려며 신중하게 처신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겅솽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만약 이 기초가 손상된다면 미중 관계의 건강한 발전과 두 나라의 협력은 불가능해질 것입니다 ] 중국 매체들도 일제히 트럼프 때리기에 나섰습니다 환구시보는 트럼프가 '하나의 중국' 카드로 중국을 협박해 경제이익을 갈취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미국이 '하나의 중국' 정책을 포기할 경우 중국이 타이완을 무력으로 점령할 가능성도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관변학자들도 트럼프가 외교에 초보자며 특히 타이완 문제에 대한 지식이 너무 짧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은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마이클 플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를 만나는 등 트럼프 진영의 속내를 파악하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