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할 사람이 없어요".. 빈 자리만 늘어나는 작업장 / OBS 뉴스 O
【앵커】 올해 경제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소식 자주 들려드렸는데요. 이렇다 보니 고용 전망도 밝지 않습니다. 올해도 구직난이 예상되지만 반대로 기업은 일할 사람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인력난 해결을 위해 빈 일자리를 최우선으로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내놨습니다. 유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수원의 한 인쇄업체. 기계는 돌아가고 있지만 일 할 사람이 부족합니다. 특히, 젊은 사람들이 없어 운영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김현덕 / 경기첨단디자인센터 대표(지난해 7월): 젊은 사람들이 3D업종이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이쪽에 일을 배우려고 하는 사람들이 없다보니까...] 인천에 있는 반도체자동화장비 등을 개발하는 업체도 마찬가지. 중소기업이라는 이유로 인력 충원이 안 돼 제품개발이 쉽지 않습니다. [김대유 / 반도체자동화장비 제조업체 대표(지난해 10월 : 저희는 개발인력이 제일 부족한데요. 개발인력이 20명 정도 있어야 되는데 현재 설계팀에서 5명 정도가 부족합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미충원 인원은 18만5천 명으로 코로나 이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빈 일자리를 빨리 메워야 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정부는 빈 일자리 해소를 위해 조선과, 보건복지업, 음식점업과 농업 등 구인난이 심각한 6대 업종을 선정해 집중 지원합니다. [이정식 / 고용노동부 장관: 업종별 대책은 업종별 구인난 원인과 산업별 특성에 맞춰, 일자리 질 개선 및 수요 공급 매칭 지원까지 다각적 관점에서 핵심 과제를 발굴하였습니다.] 인력유입과 유지, 양성을 지원하기 위한 조선업 상생 패키지를 지원하고 스마트 공장 등 제조업 고도화 등을 통해 근로여건을 개선합니다 택배와 물류 분야에서 인력난이 심한 분류업무에 대해서도 방문동포 취업 허용도 검토합니다. 업종별 과제들은 범정부 일자리TF에서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다음달까지 업종별 세부 대책도 차례로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 OBS 뉴스 유성훈입니다. #일자리 #구인난 #일자리TF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https://www.youtube.com/channel/UComh...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http://www.obsnews.co.kr 모바일 : http://m.obs.co.kr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email protected] 전화 : 032-670-5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