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4차 방북 마무리...2차 북미회담 '가시화' / YTN

폼페이오 4차 방북 마무리...2차 북미회담 '가시화' / YTN

■ 진행 : 이종원 앵커 ■ 출연 : 홍현익 / 세종연구소 외교전략연구실장, 정한범 / 국방대 교수 [앵커]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남북은 물론 당사국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2차 북미 회담 개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홍현익 세종연구소 실장, 정한범 국방대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저희가 요며칠 계속 폼페이오 장관 방북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우리 실장님께서 성과를 간단하게 정리를 해 주시죠 [인터뷰] 아직 발표가 다 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내용 보면 풍계리 핵실험장 사찰단을 초청했다 그래서 검증과 사찰을 받게 됐다는 그런 구체적인 성과가 있고요 그다음에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기정사실화하고 실무회담에서 장소와 일정을 확정한다, 이렇게 되어 있기 때문에 일단은 기대한 수준의 성과는 달성했다, 이렇게 보고요 그리고 발표 안 된 부분이 있을 거라고 저는 봅니다 그거는 아마 정상회담에서 성과로 발표하기 위해서 지금 저축해 놓은 셈이기 때문에 상당한 성과가 사실상 있었다 그리고 이제 미국의 입장에서는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 여기서 동맹을 다지고 또 중국과는 지금 무역전쟁 중인데 중국하고도 협력을 요청하고 하는 이런 주변환경 정지 작업까지 했기 때문에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확실한 건 지난 7월달이었죠, 3차 방북이 그때는 빈손 방북이다 이런 비판이 있었는데 교수님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인터뷰] 저도 홍 실장님과 같은 생각이고요 일단 이번에는 지난번에 3차 방북 때 김정은이 만나주지를 않고 그래서 폼페이오가 빈손으로 갔다왔다고 해서 국내외적으로 많은 비판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번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5시간 30분간을 같이 있어줬고요 또 말씀하신 대로 사찰과 검증이라고 하는 새로운 단계에 진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고 또 정상회담 성과가 있었고요 또 앞으로 있을 정상회담에서 아마도 추가적인 조치가 나올 것 같은데 이번에 발표된 내용만 가지고도 이번 북한과 미국의 추가적인 협상은 굉장히 성공적이라고 말할 수가 있는데 아마도 정상회담을 위해서 뭔가 더 큰 이슈들이 남겨져 있을 겁니다 그러면 그것까지 한다면 지금은 최소한의 성과고요 정상회담을 통해서 또 최대한의 성과가 나오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이번 폼페이오 장관의 동선을 보면 마지막에 중국을 방문한 게 좀 특이한 점 같아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인터뷰] 지금 미국하고 중국이 전면무역전 벌이고 있죠 그런 상황에서 일단 중국에 대해서 배려를 하지 않으면 중국이 북핵 문제에 대해서 어떤 행동을 할지도 모르는 거죠 그런 상황에서 외교관이 하는 역할은 비록 경제적으로는 무역전쟁 중이지만 북핵 문제라고 하는 또 다른 문제에 있어서는 협력해 보자, 이런 내용을 가지고 갔는데 역시 아니나 다를까 왕이 외교부장, 앙제츠 정치국원 둘 다 볼멘소리를 많이 냈습니다 지금 무역전앵뿐 아니고 대만에 무기 판매하고 있고 미국인들 대만에 가는 걸 용이하게 해 줬고 그다음에 남중국해에서 미국하고 중국하고 군함이 정면충돌하기 직전까지, 그런 상황까지 연출됐기 때문에 그리고 미국 부통령은 중국에 대해서 아주 신랄하게 비난하고 그러니까 중국에서는 내정간섭에다가 자기네들 강대국으로 부상하는데 결정적으로 우리를 억제하고 있다, 이렇게 인식을 하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잔뜩 불만을 털어놨죠 그럼에도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