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한밤 중 긴급회의 주재 "총력 대응"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문 대통령 한밤 중 긴급회의 주재 "총력 대응"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해 긴급 회의를 주재하며 총력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재동 기자.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은 산불 발생 직후인 어젯밤 11시 15분쯤 관계부처에 총력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그리고 1시간 뒤인 오늘 0시 20분에는 청와대 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해 긴급회의를 주재했는데요. 재난안전관리본부와 산림청, 소방청 등을 화상 연결해 상황을 보고 받고 "산불 진압이 어렵다면 확산방지에 주력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산불이 번질 우려가 있는 지역의 주민은 적극 대피시키고, 이재민에 대한 긴급 생활 안전 대책도 마련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산불 진화 과정에서 소방관 등의 안전사고가 없도록 유의하라고도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산불이 북으로 계속 번질 경우 북한 측과 협의해 진화 작업을 하라"고 주문했습니다. 현재 청와대를 비롯해 경찰청, 산림청 등 관계부처들은 온라인을 통해 산불 대응요령을 알리고 있습니다. [앵커] 마침 오늘(5일)이 식목일입니다. 문 대통령이 오늘 예정됐던 식목일 행사에 참석하려했지만, 강원 산불로 일정을 취소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예정됐던 식목일 기념행사 참석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외부 일정을 취소한 문 대통령은 오늘, 강원 산불 진화 상황을 점검하고 더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한 정부 대처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입니다. 또한 이낙연 총리에게도 후속 대응 상황을 면밀히 챙기고, 상황 점검과 지원 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노영민 비서실장과 정의용 안보실장은 어젯밤 위기관리체제로 전환했다는 소식도 들렸습니다. 관련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중이던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번 산불이 심각하다는 상황 판단 아래 야당의 양해를 구해 어젯밤 11시 30분쯤 국회를 떠나 청와대에 복귀했습니다. 이에 앞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위기관리센터로 이동해 긴급회의를 주재했습니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어제 오후부터 국가안보실 전직원이 전원 대기하고 있으며, 김유근 1차장 주관으로 상황을 관리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