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나우] 미 상원, 새 정부 각료 인준 앞두고 분주

[글로벌 나우] 미 상원, 새 정부 각료 인준 앞두고 분주

미국 연방 상원의원들이 차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각료 인준안을 곧 심의할 예정입니다. 여러 후보의 신념과 자격을 둘러싸고 의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번 인준 과정은 다를 수 있습니다. (취재: 캐서린 집슨 Katherine Gypson) 미국에서 전통적인 각료 인준 과정은 이렇게 진행됩니다. 대통령 당선인이 주요 직위에 지명하겠다고 밝힌 사람들이 수도 워싱턴에서 자신의 인준 여부를 결정할 상원의원들을 만납니다. 척 그래슬리 / 미국 연방 상원의원 (공화) (팸 본디 법무장관 지명자가) 8년 동안 플로리다주 법무장관으로 일한 경험이 이 직책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시켜 주리라 확신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국무부 장관으로 지명하겠다고 밝힌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인준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르코 루비오 / 미국 연방 상원의원 (공화) 대통령이 외교 정책을 세우면, 국무부 임무는 그것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인이 국방부 장관으로 지명한 언론인 피트 헤그세스 씨는 군에서 지도급 직위를 맡아본 적이 없습니다. 그는 보수 매체인 FOX 뉴스의 진행자였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 미국 국방부 장관 지명자 우리는 전사들을 우선시합니다. 그것이 트럼프 당선인이 나에게 요청한 것입니다. 여러분이 할 일은 전투 정신을 펜타곤(국방부)으로 가져오는 것입니다. 헤그세스 지명자는 일부 상원의원이 인준에 어려움을 느낄 만한, 논란이 있는 정책 발언을 한 이력이 있는 몇몇 지명자 가운데 1명입니다. 섀넌 오브라이언 / 미국 텍사스대학교 행정학 교수 트럼프 차기 대통령은 그들이 협조할 것이라고만 가정해서는 안 됩니다.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정당한 존중을 받지 못하면, 그(트럼프)의 삶을 정말 힘들게 할 수 있는 사람들이 공화당 측에 있기 때문입니다. 존 튠 차기 상원 공화당 대표는 새 행정부 각료 지명자들에 대한 표결을 신속하게 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존 튠 / 연방 상원의원 (공화) 인준 절차를 빠르게 진행해서 지명자들이 직책에 올라 트럼프 당선인 의제를 실행하기 시작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인은 상원 휴회 기간에 관리들을 임명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는 의회 인준 절차를 우회하기 위한 조처로 종종 논란이 되는 행위입니다. 섀넌 오브라이언 / 미국 텍사스대학교 행정학 교수 만일 대통령이 상원 휴회 중에 관리를 임명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의회를 휴회시키려 하면 어떻게 될까요?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이 휴회를 원한다고 말할 때, 그걸 강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의회를 강제로 휴회시키는 겁니다. 하지만 그런 조처는 법정으로 갈 것입니다.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이미 반발하고 있습니다. 존 코닌 / 연방 상원의원 (공화) 글쎄요. 그건 완전하게 다른 문제입니다. 나는 분명히 상원이 책임을 회피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과 공화당 소속 대통령 모두 상원 휴회 중에 관리를 임명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연방대법원은 바락 오바마 대통령 재임 기간 그런 권한을 제한했습니다. // ----------------------------------------------- » VOA 한국어 유튜브 영상 더 보기:    / voakorea   VOA는 미국 최대의 국제방송국으로 언론의 자유가 없거나 제한적인 지역을 포함한 매주 3억 5천4백만 명의 시청자들을 위해 49개 언어로 100여 개 나라에서 라디오와 TV, 웹, 모바일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VOA는 1942년 설립된 이래, 포괄적이고 독립적인 보도로 시청자들에게 진실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VOA 한국어 방송은 남북한은 물론 세계 여러 지역에 흩어져 사는 한민족을 대상으로, 한반도와 세계 여러 나라의 뉴스와 유익하고 흥미로운 정보들을 전합니다. » VOA 한국어 웹사이트: https://www.voakorea.com/ » VOA 한국어 페이스북:   / voakorea   » VOA 한국어 인스타그램:   / voakorea   » VOA 한국어 트위터:   / voa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