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1 수리산도립공원 나들이_다람쥐
눈이 조금 내린 날, 수리산도립공원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기온은 영상이었으나 흐린 하늘과 간간히 부는 추운 바람이 몸을 차갑게 만들었습니다 바람만 막아도 춥지 않을 날씨, 주변을 살펴보니 지난 폭설로 쓰러진 리기다 소나무들의 나무 조각들을 모아 아지트를 만들었습니다 솔잎들이 바람을 막아주니 춥지 않고 아늑했습니다 ^^ 아이들과 국궁장 쪽으로 산책을 하며 눈이 남아있는 겨울산의 모습을 관찰하고 부들, 억새 등을 관찰해보았습니다 화장실 앞으로 아무도 밟지 않은 눈길을 보고는 “누워도 되요?” “응 그럼~” 신나는 눈놀이가 시작됩니다 눈 위에 눕고 뒹굴다 보니 어느새 추위는 사라지고 교사와 함께 눈덩이를 던지며 눈싸움도 하니 오히려 더워져 감기에 걸릴 것 같아 눈 놀이는 그만하고 눈 위에 누워 흐린 하늘을 감상했습니다 아지트로 내려와 점심 식사를 하고 동생이 준 크리스마스 젤리 간식을 먹으며 나들이를 마무리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