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대학가도 비상…학생들 "불안해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신종코로나' 대학가도 비상…학생들 "불안해요" [뉴스리뷰]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각 대학에서도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유학생을 상대로 현황 파악에 나서고 중국 방문자 등교 자제를 요청하는 등 속속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 학생들의 불안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학가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마스크를 쓴 사람이 부쩍 늘었습니다 방학기간이라 오가는 사람이 많지 않았지만, 학생들 스스로 감염 예방에 애쓰는 모습이었습니다 [손계문 / 유학생]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날 때부터 (마스크)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제가 자발적으로 약국가서 구매를 했습니다 친구들도 자발적으로 알아서 끼게 되더라고요 저희 가족도 끼라고 강요를 했습니다 " 특히 평소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대학에선 정문에서 관광객의 출입 제한을 안내하기 시작했습니다 유학생을 포함해 학생들이 모여 사는 한 대학 기숙사에선 학교가 좀 더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대학원생] "(연휴에) 중국에 갔다 온 사람들은 와서 얘기를 해달라고만 하고 있는데 얘기를 안 하는 사람도 있거든요 기본적으로 출입할 때 열 감지를 한다거나 전화를 좀 해서 중국 방문을 했는데 감염 우려가 있는 건 아닌지 발열 증상이 있는지 알아봐 줬으면 좋겠는데…" 한 대학 내 한국어학당은 출입구에 열감지기를 설치하고 손 소독제를 비치해 학생들의 상태를 계속 확인하는 한편, 다른 대학 국제교육원은 일단 일주일 휴강한 뒤 추후 상황을 보기로 했습니다 신입생 환영행사인 '새내기 배움터'를 이미 취소하거나 이를 논의 중인 대학 총학생회가 생겨나는 등 사태의 장기화 가능성도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