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위, 송도 6·8공구 관련 검찰 고발 검토 - 티브로드 인천방송
————————————————————————————————————— 앱스토어 또는 플레이스토어에서 “티브로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으세요 —————————————————————————————————————— 정유현 앵커) 이번 국정감사에선 송도 6·8공구 개발 논란과 관련해 정대유 경제청 전 차장이 증인으로 나와서 관심을 집중 시켰는데요 국토교통위원회는 국회 차원에서 송도 6·8공구 관련 사항을 검찰에 고발하는 문제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박일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정대유 인천경제청 전 차장은 자신이 개발 사업의 문제들을 폭로하게 된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 정대유 인천경제청 전 차장 "제가 연말까지 계속 차장 지위를 유지했으면 SLC로부터 10만 3천 평 환수가 가능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환수 작업을 못하게 만들었다 " 폭로가 인사 불만 때문이 아니냐는 의원들의 질문에는 명확히 그렇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 박완수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그동안에 경제청장으로 발령 받지 못한 인사 불만에서 시작된 것 아닙니까? - 정대유 인천경제청 전 차장 "제가 청장을 지금하면 3년짜리 계약직 청장을 제가 왜 하겠습니까? 전 6년이 남은 사람입니다 " 정 전 차장은 송도 땅 헐값 매각과 개발이익 환수 문제는 그동안 결제선에 있었던 사람들의 책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증거를 가지고 있냐는 진술에는 명확히 답하지 않았습니다 - 주승용 국회의원 (국민의당) "증거가 뇌물공여 외압 이런 것도 포함됩니까? 있습니까?" - 정대유 인천경제청 전 차장 "뇌물공여는 제가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다만 기타 여러 상황에 대해서는 제가 아는대로 충분히 참고인으로서 진술할 각오가 되어있습니다 " 또 시청 자체 조사과정에 일부 진술했다고 언급했지만 어떤 내용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 최경환 국회의원 (국민의당) "정대유 차장님의 이런 수사 당국에 고발해야 된다 이런 제안을 받은 적이 있습니까?" - 정관희 인천시청 감사관 "공식적으로 확인된게 없습니다 " 정 전 차장은 전임 시장 때부터 자신이 송도 개발 이익환수 업무를 맡아왔지만 번번히 실패했다며 인간적인 소회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 정대유 인천경제청 전 차장 "송영길 시장 때는 아들이 (제가) 직위 해제 당하고 (모친이) 쓰러지셨습니다 이번에도 또 직위해제 당한 것을 모친이 아셨습니다 그런데 담담하시더라고요 제 이야기는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 국토교통위원회는 사실 관계 규명을 위해선 검찰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에 따라 국정감사 이후 국회 차원의 검찰 고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박일국 입니다 영상취재/편집 : 이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