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더] 김기현 '울산 땅' 총공세 / 이재명, '체포동의안 표결' 입장은? / YTN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이 어제 두 번째 TV토론에서 맞붙었습니다. 가장 눈길을 끈 건 김기현 후보 투기 의혹을 둘러싼 공세였습니다. 어제 현장으로 가볼까요? [안철수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중도나 2030 마음을 얻으려면 이런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깨끗해야 된다.] [천하람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지금 울산 땅 의혹 관련 여론 흐름이 심상치 않습니다. 심지어 김기현 후보님을 두고 울산의 이재명 아니냐….] [김기현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민주당 시절에 샅샅이 다 뒤졌는데 아무 불법, 특혜가 없다는 게 확인됐는데….] 특히, 황교안 후보는 토론 시작부터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김기현 후보에게 사퇴하십쇼!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황교안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저희 측에서 현장에 가봤습니다. 직접 가봤습니다. (잘 가셨습니다.) 직접 가 본 결과, 김 후보의 주장대로 터널로 관통하는 것이 아니라 터널의 입구가 되는 곳입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그런 정도의 판단 능력을 갖고 있으니까 3년 전 총선에서 우리가 참패를 했죠. (비방하지 말고 팩트에 대해 말씀하세요.) 그건 팩트잖아요, 제가 말씀드린 건. 도면을 못 보셨잖아요. 설계 도면을 보시면 아예 터널 입구도 없고 출구도 없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제가 조금이라도 불법을 개입한 게 있으면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우리 황교안 후보께서는 그냥 사퇴하겠다고 하시는데 후보 사퇴하는 문제가 아니고요, 이건 정계 은퇴를 하실 상황입니다. [황교안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제가 말하는 것은 모든 책임을 다 지겠다고 얘기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를 향해서는 정체성과 과거 행적을 둘러싼 공세가 이어졌습니다. [황교안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지금 종북 좌파와 치열하게 싸워야 하는데 아직 가치가 모호한 안 후보가 당 대표가 된다면 과연 어떻게 될지 걱정이 됩니다. 결국 우리나라가 사회주의로 가는 초석을 놓게 될 것이 아닌가.] [김기현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2015년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당 혁신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을 때 안철수 후보께서는 대신에 조국 교수를 추천했다는 말이죠.] [안철수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사람 보는 안목에 대해 제가 모자란 부분이 있었다, 인정합니다. 이제는 이 경험을 가지고 민주당을 무찌르는 데 온 제 능력을 다 쓰겠다.] 토론회 이후 안 후보 측에서는 조국 전 장관을 추천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고 하네요. 안 후보는 또 앞서 대통령실이 '윤핵관'이란 단어를 쓰지 말라며 불쾌해 했는데도, 윤석열 대통령과 여전히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천하람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전당대회에서는 대통령이 덜 관여하시는 게 좋겠다고 왜 시원하게 말씀을 못하십니까?] [안철수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저는 개인적으로 텔레그램을 통해 적정한 수준의 말씀들은 지금도 드리고 있습니다.] 천하람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해 미국 순방 당시 발언 논란과 관련해 '바이든'이라고 말했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천하람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과반을 훌쩍 넘는 국민께서 바이든이 맞다고 하는 상황에서 여당 당 대표가 되겠다는 사람이 과도하게 충성 경쟁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황교안 후보는 지난 21대 총선에 북한이 개입했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황교안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언론도 충북 간첩단 사건을 보도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북... (중략) YTN 김대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302...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