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표권 침해 소송할 것" 200여 곳의 학교가 디자인 바꿔야 할 상황에 처했고, 모두 아는 그 명품 브랜드가 원인이다
국내 학교 200여 곳의 교복이 오는 2023년 내로 디자인을 변경해야 할 전망이다 영국 명품 브랜드 버버리의 상표권을 침해했다는 이유에서다 9일 서울시교육청을 포함한 전국 시·도 교육청에 따르면 버버리 측은 2019년부터 국내 일부 학교들의 교복에 사용된 체크 패턴이 버버리 고유의 체크무늬와 디자인이 유사하다는 점을 문제 삼아 왔다 버버리의 체크 패턴은 상표로 등록되어 있어 상표 보호를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으며, 버버리는 이에 대해 상표권 침해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버버리 측이 문제를 제기한 학교는 서울 관내에만 50곳에 달하며, 전국을 합치면 총 20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학생복산업협회는 버버리 측과의 조정을 통해 올해까지는 기존 디자인을 사용하되, 2023년부터는 디자인을 변경하는 쪽으로 합의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버리 측은 내년부터는 유사 디자인의 교복을 사용할 시 상표권 침해에 따른 민사상 손해 배성 청구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입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