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 360조 원 중소기업 추가 지원 예산 합의 임박 / KBS뉴스(News)

미 의회, 360조 원 중소기업 추가 지원 예산 합의 임박 / KBS뉴스(News)

미국 의회가 코로나 사태로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을 추가 지원하는 예산 법안을 이번 주초 통과 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일부 주가 이번 주부터 봉쇄 완화를 시작하는 가운데, 주지사들은 대규모 코로나 진단 검사가 우선 실시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행정부와 의회가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추가 지원하기 위한 예산 법안 합의에 근접했다고 밝혔습니다 360조 원 규모로 전해졌습니다 [므누신/미 재무장관 : "we're very close to a deal today I'm hopeful that we can get that done "] [펠로시/미 하원의장 : "we work together in a bipartisan way springing from that and making it more effective and stronger "] 앞서 420조 원 규모의 중소기업 긴급 대출 자금은 2주 만에 소진됐습니다 미국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겁니다 여야는 지원 대상과 예산 규모를 놓고 열흘 넘게 맞섰지만, 신속한 지원이 중요하다는 여론에 밀려 사실상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예산 법안이 이번 주초 상하원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미국 내 코로나 확진자가 74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텍사스와 버몬트주 등 일부 주는 이번 주부터 봉쇄 완화를 시작합니다 이와 관련해 주지사들은 경제 활동 정상화 여부를 결정할 핵심은 코로나 검사 역량 확보와 확진자 동선 통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쿠오모/뉴욕주지사 : "States have to do what they have to step up on testing, and the federal government has to step up on testing "] 이런 가운데 미국 언론들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불량 진단 키트를 양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CDC의 진단 키트가 정제수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도 CDC가 검사 장비를 제조할 때 자체 수칙을 지키지 않아 코로나 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