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한주간 경기도 사건사고, '불법 콜뛰기 무더기 적발' 外](https://krtube.net/image/3kg1_uPiKdI.webp)
[경기]한주간 경기도 사건사고, '불법 콜뛰기 무더기 적발' 外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불법 콜택시 영업을 한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LH 임직원들의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이 수사팀을 대폭 확대해 전방위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한 주간 경기도에서 일어난 사건사고, 박희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평범해 보이는 승용차 한 대가 갑자기 멈추더니 길 옆에 서있던 남성을 태웁니다. 자가용이나 렌터카 등을 이용해 불법 콜택시 영업을 하는 일명 '콜뛰기'를 하는 겁니다. 주로 택시가 적은 도심 외곽이나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영업이 이뤄졌습니다. 승객들을 유인한 뒤 운임료 기준도 없이 일반 요금의 3배까지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불법 택시기사 (음성변조) "(일반)택시는 그런 걸 안 태워주니까. 그래서 하는 거예요." 이들은 택시 영업면허가 없는 상태에서 불법 콜택시 기사를 모집하고 그 대가로 수수료를 가로챘습니다. 주로 대리운전으로 위장해 명함 등 홍보물을 만들어 경찰의 단속망을 피했습니다. [현장음] 불법 택시기사 (음성변조) "지금 억울하잖아요. 몇 개월 안 됐죠. 제가 영업하려고 산 게 아니라..." 영업 중에는 무전으로 서로 연락을 주고받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현장음] 경기도 특사경 "손님 통화해서 연락주는 사람은 뭘로 하는거예요? 무전으로 여러분들이 하는 거예요? (네)" 이같은 불법 영업으로 수 백에서 수 천만원의 부당 이득을 챙겼습니다. 이들 일당은 불법 영업 중 대부분 과속을 하거나 신호를 지키지 않는 등 난폭운전을 일삼았는데, 사고가 발생하면 이용객들은 보상을 받을 수도 없습니다. [현장음] 김영수 /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 "불법 콜뛰기는 합법적으로 운행하는 택시업계에 큰 피해를 주는 불공정 행위이며 난폭운전은 물론 사고 발생시 무보험으로 인해 보장이 안 되는 등 도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로..." 경기도 특사경은 이번에 적발한 32명 가운데 22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관련 수사를 도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지난 22일에는 용인시 처인구에 있는 철물점에서 불이 나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화재 당시 건물 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불이 인근 야산으로 번지면서 소방대응 1단계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철물점 밖 스티로폼 더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LH 임직원들의 신도시 조성예정지 내 투기 의혹을 수사중인 경기남부경찰청이 수사팀 규모를 대폭 확대합니다. 경찰은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위해 기존 특별수사대에 강력 범죄수사대와 일선 경찰서까지 투입하는 등 수사 인력을 보강 한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인력 4개 팀과 산하 31개 경찰서도 자체 인지와 고발 사건을 수사하도록 지시했습니다. 경찰은 시민단체인 활빈단이 고발한 LH 현직 관계자 13명을 포함해 전직 2명까지 총 15명을 대상으로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B tv 뉴스 박희붕입니다. 영상취재: 김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