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조 대통령실 초대형 집회.. 현장 직접 나가보니 '시끌벅적' / OBS 경인플러스
【앵커】 1일 노동절에 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가 분신해 숨졌는데요 건설노조가 정부의 노조탄압 중단을 재차 촉구하며 지금 용산 대통령실 앞에 모였습니다 백소민 기자가 현장에 나가 있습니다 백 기자 있는 곳이 대통령실 바로 앞쪽인건가요? 【기자】 지금 제 뒤로 건설노조 집회 모습 보이실 겁니다 제가 서 있는 이곳 바로 정면이 대통령실로 가는 길입니다 【앵커】 노동절 집회 사흘 만에 다시 대규모 집회가 열리는 건데요, 구체적인 이유가 뭔가요? 【기자】 오늘 집회는 건설노조 주축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앞서 오후 1시부터 5천여명이 모여 윤석열 정부의 노조 탄압을 거세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3일 전이죠 노동절인 1일 건설노조 강원지역 간부 51살 양 모 씨가 분신 이튿날 숨졌습니다 양 씨는 당시 조합원 채용 강요 혐의로 구속전 피의자 심문을 앞둔 상태였습니다 "죄없이 정당하게 노조 활동을 했는데, 혐의가 집시법 위반도 아닌 업무방해와 공갈이었다"는 유서를 남겼습니다 【앵커】 건설노조와 지지연대 단체 등까지 포함해 모두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고 나선 건데요 핵심 요구사항은 뭔가요 【기자】 전국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건설노조에 대한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는 건데요 도를 넘어선 반노조 정책이 비극을 초래했다며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건설노조 핵심 요구 사항은 크게 세가지로, 윤 대통령의 진심어린 사과와 원희룡 국토부 장관 해임 등도 포함돼 있습니다 현재, 노조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양씨 빈소를 마련했습니다 노초측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오는 10일 전면투쟁을 선언했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 앞에서 OBS뉴스 백소민입니다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모바일 :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jebo@obs co kr 전화 : 032-670-5555 #건설노조 #집회 #대통령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