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브리핑] 소규모 집단감염 확산…방역 당국 대책 고심 / YTN 사이언스

[코로나19 브리핑] 소규모 집단감염 확산…방역 당국 대책 고심 / YTN 사이언스

■ 김정기 / 고려대 약학대 교수 [앵커] 의료기관과 교회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소규모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선 학교에서는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있는데요 '코로나19 브리핑' 고려대 약학대학 김정기 교수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최근에 제2미주병원도 그렇고, 그리고 의정부 성모병원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폐쇄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이렇게 병원 내 감염이 계속 이어지는 이유가 뭔가요? [인터뷰] 일단 병원 자체가 제한된 공간을 활용하고 있고 그 제한된 공간에 다수가 존재하는 환경이 있고요 그리고 실제로 우리가 일상적인 생활에서 접촉하는 것보다는 사람과 사람의 접촉이 훨씬 더 빈번합니다 이러한 환경들이 실제로는 일반적인 사회적인 환경보다는 더 감염을 촉진시키는 그런 조건이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자, 한편 대실 요양병원이나 제2미주병원 같은 경우에는 두 병원이 한 건물에 있잖아요 그러다 보니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나서 급속도로 전파하면서 현재 2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상태입니다 아무래도 감염에 취약한 정신병원, 요양병원 등이 이런 집단 발생에 노출이 되어 있는 것 같은데, 막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더 필요할까요? [인터뷰] 일단 비단 지금 말씀하신 요양병원이나 정신병원 이외에도 일반적인 병원도 마찬가 입니다 언제든지 감염에 굉장히 취약한 환경에 있고요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입원하고 계신 분들이 질병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제 질병에 취약한 그런 환경에 있는데, 그러다 보니까 이런 병원 같은 시설에 있어서는 예방적인 예비적 진단, 방역조사가 필요할 것 같고요 일단 감염자가 발생을 하게 되면 접촉한 사람에 대해서 꼼꼼하게 체크를 하면서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그런 것들이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요 실제로 역학적인 범위도 넓게 잡아서 역학조사 상에서 허점이 발생하는 것이 있는지를 꼼꼼히 체크를 해야지만 이런 대규모의 확산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병원 같은 곳은 환자들의 면역력이나 기저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에 선제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말씀이시고요 이런 가운데 방역 당국이 완치된 환자의 회복기 혈장을 이용해서 중증 환자 치료에 활용하겠다고 계획을 발표를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혈장 치료가 어떤 것인지 설명해주시죠 [인터뷰] 그러니까 우리가 면역 시스템을, 면역력을 획득하는 차원에서 구분하면 능동면역이라고 하는 것 하고 수동면역이라고 하는 것이 있거든요 능동면역은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백신을 맞아서 항체가 몸 안에 형성되는 것을 능동면역이라고 하고요 지금 말씀하신 혈장치료 같은 경우에는 다른 사람 몸에서 생긴 항체를 그것을 또 다른 감염 환자한테 투여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능동면역하고 수동면역하고 비교를 하면 실제로 효율적인 면도 그렇고 그 지속기간도 상당히 수동면역이 떨어지는 그런 특성이 있습니다 어쨌든 지금 말씀하신 혈장치료 같은 경우에는 수동면역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그래서 실제로 혈액을 뽑아서 그 안에 있는 혈액세포를 다 제거를 하고요 대사 산물도 포함되어 있거든요 이런 불순물을 제거한 다음에 혈장 내에 있는 항체만을 투여해 가지고 그 항체가 감염원하고, 병원체하고 싸우게 만들어 주는 그런 치료법이다, 라고 생각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백신과 같은 능동면역이 훨씬 더 효율적인 방법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