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C소식] 소강석 목사, "코로나 이후 한국교회 세움 세미나" 열어
예장합동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코로나19”에 관련한 특별한 세미나를 열어 주목을 끌었습니다 소 목사는 27일 새에덴교회에서 “코로나19 이후 직면할 위기 진단과 한국교회 세움 세미나”라는 주제로 의미있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날 세미나는 새에덴교회가 한국교회를 섬기는 차원에서 기획 진행하여 교단 교파를 초월하한 800여명의 목회자들이 참여했으며, 주최측이 유튜브 중계 방송에 1500여명이 시청하고 있다는 통계를 발표하여 코로나로 인해 늪에 빠진 한국교회에 적절한 세미나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세미나는 소강석 목사가 포스트 코로나, 한국교회 미래‘ 등의 주제로 두 차례 발제했습니다 소 목사는 발제에서 “코로나 19 이후의 교회 환경 변화에 대해 레오 막시즘과 반기독교 문화, 반기독교 정서에 도전받던 한국교회가 이제는 그 대응 동력마저 완전 상실해 버렸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이제는 교회를 세울 수 있는 환경에서, 교회를 세울 수 없거나 파괴하는 환경으로 변화됐다”고 평가하면서, “그 근거로 출석수 감소, 헌금 축소, 새신자 감소 등”을 제시하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동시에 그는 “앞으로 이러한 유사한 사태가 올 때 한국교회는 현장 예배를 전면 취소하는 것은 다시 생각해 봐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이번에도 정부가 요구하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소수라도 현장 예배를 유지하고 온라인 예배를 병행하면서 정부가 행정 명령 등의 통제나 간섭을 하지 않도록 대응했어야 했다”면서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두 번째 발제에서는 자신이 “한국교회에서 ‘생태계’라는 말을 가장 먼저 사용하면서 생태계를 보호에 앞장서 왔는데 코로나로 인해 그 생태계에 혼란이 왔다”고 말했습니다 나아가 그는 “이제 한국교회는 성경적 신앙, 초대교회 신앙으로 재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소 목사는 “코로나 이후 개인적인 성향들이 강해지면서 가상 교회도 인정하려 하고 활성화 될 조짐을 드러나고 있다”는 우려를 표하면서, “그럴 경우 결국 한국교회도 서구 교회처럼 명목상 신자들만 남을텐데, 한국교회는 코로나 19 이전에 비해 최소한 70%이상 회복을 목표로 삼고 힘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결론으로 소 목사는 코러나 이후 한국교회 회복을 위해서 5월 10일이든 17일이든 ‘디데이(D-day)’를 정해 ‘새출발의 날’, ‘슈퍼 선데이’로 정해서 함께 가자고 제안하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세 번째 발제에 나선 20세기 목회연구소 김두현 소장은 “한국교회가 현재 부채 비율이 30%인데 코로나 이후 9월, 10월에 이르러는 출석율 감소, 헌금 감소, 새신자 감소로 매우 심각한 위기를 맞게 될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또한 김 소장은 “어쩌면 코로나 영향으로 인해 2020년-2022년 사이에 한국교회가 반토막이 날 수도 있다”는 우려와 함께 “그 경우 3만개 이하 교회가 되어 한국 사회에서 마이너 리그로 하락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도 내놨습니다 동시에 김 소장은 한국교회가 연합해야 하며, 도약을 위해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세미나를 준비한 소 목사는 “코로나의 충격이 너무 컸다”면서, “한국교회는 전혀 준비가 없는 가운데서 코로나를 맞게 되어서 적절한 대비가 없어서 당황하고 혼란을 겪고 있는 모습을 보고 세미나에서 위기를 진단하고 코로나 이후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혔습니다 세미나 후에는 소 목사가 갑자기 닥친 코로나 19로 인해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가 가야할 길을 안내해 준 신간 "포스트 코로나 한국교회의 미래"를 참석자들에게 제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