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녘 함박눈...출근길 '조심조심' / YTN

새벽녘 함박눈...출근길 '조심조심' / YTN

[앵커] 서울과 수도권에는 새벽부터 모처럼 함박눈이 내려 겨울 분위기가 물씬 났습니다. 출근길 운전자들은 속도를 크게 줄여 사고에 대비했습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순식간에 시야가 흐릴 정도로 함박눈이 빗겨내리는 새벽녘. 누구보다 일찍 하루를 시작하는 시장 상인들은 곁불을 쬐다 바빠졌습니다. 진열해 놓은 물건을 덮어두고 쌓인 눈을 털어 내느라 분주합니다. 오래간만에 마주한 눈이 반갑기도 하지만 손님 발길도 꽁꽁 묶어둘까 걱정입니다. [최정희, 시장 상인] "펑펑 쏟아지는 눈이 기가 막히게 예쁘지. 날씨 춥고 눈 오면 덜 나와 다 배달이지 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눈 온다는 소식에 챙겨온 우산을 꺼내 듭니다. 온 세상을 하얗게 물들인 눈은 직장으로 향하는 바쁜 이들의 우산과 머리에 쌓이기 시작합니다. 오락가락하는 눈에 연말이 코앞에 다가왔다는 실감이 납니다. [이종원,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출근길에 함박눈 내리는 건 오늘 처음인데 12월이 된 것 같고 연말도 된 것 같고 겨울이라는 것이 느껴지는 것 같네요." 기온이 영하에 머문 새벽, 도로에 쌓인 눈이 얼어붙을까 봐 차들은 조심조심 속도를 줄였습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512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