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또 많은 비 예보…잠수교 통행 제한 여전 / KBS뉴스(News)

중부 또 많은 비 예보…잠수교 통행 제한 여전 / KBS뉴스(News)

이번에는 서울 상황 알아봅니다 수도권 일대에 비가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한강 수위는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오늘 저녁부터 다시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서울 잠수교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수민 기자, 잠수교 수위는 좀 낮아졌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저녁에 저희가 이곳에서 현장 상황을 전해드릴 때보다 잠수교 수위는 더 내려갔는데요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나무 기둥까지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현재 잠수교 수위는 오후 4시 기준으로 약 7 3미터까지 내려왔습니다 수도권에 내리던 비가 잦아들면서 이곳 잠수교 수위에 영향을 주는 팔당댐 방류량도 초당 약 6천7백 톤 정도로 줄였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잠수교 차량 통행이 가능한 수위인 6 2m 아래로 내려가려면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도로 상황도 많이 좋아졌을 것 같은데, 현재 통제된 곳이 있나요? [기자] 제가 있는 잠수교를 제외하고는 서울 시내 주요 도로의 통행 제한 조치는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한강으로 들어오는 하천에 대한 통제는 계속되고 있는데요 서울 시내 하천 43곳 가운데 도림천과 청계천 등 하천 6곳의 출입은 계속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반포와 여의도 한강공원 등 서울 시내 한강공원 11곳 역시 오늘도 이용하실 수 없습니다 지금은 비가 내리지 않지만, 오늘 저녁부터 중부지방에 시간당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고돼 있습니다 이미 오후 1시 30분부터 경기 용인과 화성, 평택과 오산, 이천과 안성, 여주 등 7곳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이나 수도권 주요 도로도 다시 통제될 수 있는 만큼 내일까지 기상정보와 함께 교통 정보도 각별히 신경 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촬영기자:최재혁/영상편집:양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