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기획➃] 4·3 유네스코 기록유산 어디까지 왔나?..."관심 필요" /JIBS /제주/2024.04.04

[4·3기획➃] 4·3 유네스코 기록유산 어디까지 왔나?..."관심 필요" /JIBS /제주/2024.04.04

(앵커) 4·3의 남겨진 과제를 짚어보는 기획순서입니다 지난해 4·3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시키기 위해 많은 도민들이 힘을 모았습니다 4·3 기록 유산 등재는 4·3 정신의 세계화에 크게 기여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차갑게 식어버린 기록유산 등재 노력은 지금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이효형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제주를 뜨겁게 달궜던 4·3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 도전 추진위원회가 만들어졌고, 제주는 물론 전국적으로 국민적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이 이어졌습니다 그 결과 등재 첫 관문이라 할 수 있는 문화재청의 신청서가 유네스코에 제출됐습니다 조상범/ 제주자치도 특별자치행정국장 (지난해 10월 23일, 등재 신청대상 선정 발표 당시) "각 국이 만장일치로 동의를 해야 되기 때문에 이런 과정에서 저희가 유네스코 본부와 그리고 한국 위원분들과 협업을 해서 최선의 준비를 다해 나가겠습니다 " 유네스코 심사는 올해 상반기부터 내년 초까지 이뤄지는데, 소위원회와 자문위원회를 거쳐야 하는 2단계 관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길 넘어도 내년 5월로 예상되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최종 결정이 내려져야 합니다 넘어야 할 산이 아직도 많다는 얘깁니다 김삼용 / 제주자치도 4·3지원과장 "세계기록유산과 관련된 국제 사진전을 준비하고 있고, 또 이것과 맞물려서 인권과 관련된 전문가들을 초청을 해서 관련 전문가 토론회도 저희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4·3 기록유산 등재는 4·3 정신의 세계화에 한 획을 긋는 가장 역사적인 일로 꼽히지만, 문제는 관심이 너무 식어 버렸다는 점입니다 제주자치도가 지난해 2월부터 진행한 온라인 응원 캠페인을 보면, 올들어 지난달가지 하루 평균 4건도 안되는 글이 올라왔을 뿐입니다 지난해 평균과 비교하면 90%나 급감한 겁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기록유산 등재에 대한 의미와 가치는 희미해지고, 제주 4·3 왜곡과 폄훼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현재 심사 단계인 만큼, 행사 등 다양한 외부 활동이 예상하지 못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유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자칫 4·3 기록유산 등재에 대한 작은 불씨마저 꺼뜨릴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10여 년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5 18 기록물의 경우에는, 극심한 5 18 흔들기 속에서도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등재에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도민들이 힘겹게 쌓아올린 4·3의 세계기록유산 등재 등재의 추진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제주 뿐만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이끌어내며 공감대를 마련할 수 있는 대안도 요구됩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제주4·3#4·3유가족#4·3희생자#세계기록유산#뉴스#제주뉴스 \ ▶ JIBS 뉴스 제보하기 JIBS 뉴스는 시청자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신고의식에서 출발합니다 주변에서 발견되는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큰 사건·사고까지 영상에 담아서 보내주세요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가 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홈페이지 : - 카카오톡 : 'JIBS제주방송' 검색 → 채팅하기- 페이스북 : 'JIBS뉴스' 검색 → 메시지 보내기 - 이메일 : jibsnews@jibs co kr- 전화 : 064-740-7890 ▶ JIBS 뉴스/제주방송 채널 구독하기 : ▸ 구독하기(무료) ▸ 홈페이지 ▸ 페이스북 ▸ JIBS 엔터테인먼트 ▸ JIBS 뉴스 ▸ 힐링 아일랜드 ▸ 비즈니스 문의 jibsplus2@jibs co kr ※ 저작권 공지 (Copyright) - 불법 다운로드 및 상업적 사용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