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 평화를” 한국교계 지원 및 모금운동 활발 (이현지) l CTS뉴스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한국교계 지원 및 모금운동 활발 (이현지) l CTS뉴스

앵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이 20일째 이어지면서 전쟁 종식과 평화를 외치는 국제 사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한국 교회와 기독교 단체들도 범종교적 구호 연대에 참여하며 전쟁 종식과 우크라이나 평화를 바라는 목소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이현지 기자가 전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난민 긴급 구호 연대’는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범종교적 협력체입니다 해당 연대가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단체 출범 의의와 향후 활동 계획을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2일에 출범 소식을 전한 단체에는 한국YMCA와 한국정교회, NCCK인권센터, 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 등 종교·시민단체 27곳이 속해있습니다 SOT 암브로시오스 대주교 / 한국정교회 모금운동에 한국 정교회가 참여하기로 결정한 것은 전적으로 기독교적 인도적 동기에 의해서입니다 모든 사람은 주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습니다 누구든지 주님의 형상 즉 사람에게 총을 쏘는 자는 그리스도에게 직접 총을 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그리스도의 형제들을 지켜야 할 거룩한 책임을 느낍니다 SOT 안재웅 목사 / 한국 YMCA 전국연맹유지재단 이사장 우리는 전쟁 난민 긴급 구호 연대를 (범종교적으로) 폭넓게 조직해 함께 고통을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는 끝까지 함께할 것입니다 주요 활동 방향으로는 세계 종교·시민단체와 함께하는 평화 캠페인 추진, 언론 소통을 위한 미디어 팀 조직 개설, 피난민을 위한 모금활동이 있습니다 실무는 남북평화재단이 맡습니다 각 교단과 개교회 차원에서 진행하는 모금운동도 활발합니다 감리회에서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모은 1차 모금액을 우크라이나 사역 현장에 전달했으며, 2차 활동도 시작했습니다 예장 통합총회도 전국 교회를 대상으로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모금 운동을 펼칩니다 백석 총회는 우크라이나 귀국 선교사에게 국내 체류 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으며, 교단 총회 차원에서도 모금 활동을 계획 중이라 밝혔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구호금 5만 달러, 우리돈 약 6천2백만 원을 우크라이나 현지 교회에 직접 전달했습니다 SOT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조국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해 많은 종교단체와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한다는 것에 대해 굉장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자유를 중시하며 평화를 바라고 있습니다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와 함께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CTS 뉴스 이현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