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낭송- Poetry Recitation/ 적막/시:이인해/낭송:박인자/곡: Meditation From Thais/ Violin: Ji-Hae Park/좋은시/추천시/인생/삶
박인자의 시, 그리고 인생을 말하다의 공간입니다 시인 이인해님은 1943년 충북 청주 출생, 2001년 문학세계 신인상으로 등단하시고, 충북 시 사랑 내륙문학 동인, 충북작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시집으로는 " 구두가 작은 여인 / 가을, 이 고요한 가을 / 손잡고 가면 새소리 들리는 산길 / 넌 아마 싱싱한 나무일거다" 등이 있습니다 낭송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바이올린을 연주하신 박지혜교수님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하시고 계십니다 유튜브 채널 박지혜 TV 에 가시면 주옥같은 많은 연주들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지요? 저의 채널이 여러분에게 기쁨과 위로와 행복을 주는 채널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도 함께하시고 시청해 주신 여러분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항상 승리하시며 복되고 감사할 일들이 많이 생기시길 기도합니다 * 구독과 좋아요는 사랑입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예쁘고 귀하게 봐 주시고 항상 응원으로 힘을 더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시낭송 문의 이메일 : sandoll0328@gmail com 적막 / 이인해 맑은 물만 마시고 사는데 꽃잎 색깔들 제가끔 붉고 파랗고 절절하다 붉은 꽃잎 으깨보니 자주색이었다 푸른 꽃잎을 으깨도 자주색이었다 붉은색 푸른색 함께 으깨어도 자주색 그런데 흰색은 그냥 ‘맑은 물’이었다 눈부시게 하얀 삶의 정체가 물이라니 죄 없이 산 생애가 아무것도 없는 물이라니 어찌 보면 흰 꽃의 깊은 의미는 적막인 듯하다 하얗게 찬란하게 살고 물로 돌아가는 것은 어찌 보면 또 거룩하다 찬란한 이력을 남긴 짙게 짙게 기록으로 남아 이야기로 살아나는 훌륭한 사람들은 자주색인 거 같다 그렇다고 인생이 꼭 자주색이어야 하는가 꽃들의 전쟁터 같은 화단에서 흰 꽃을 바라보는 나는 한참 아름다운 적막의 산모롱이를 돌아서 가고 있다 이 동영상의 음악 자세히 알아보기 - 작곡가: J Massenet - 제목: 타이스의 명상곡 (Meditation From Thais) - 연주: Violin Ji-Hae Park - 박지혜 TV * 본 동영상은 Movavi 프로그램으로 제작되었습니다 MOVAVI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