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남은 北 당 대회...도발 수위 높일까 / YTN

한 달 남은 北 당 대회...도발 수위 높일까 / YTN

[앵커] 다음 달 초 36년 만에 북한 노동당 7차 대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김정은의 군 행보가 일주일 만에 다시 시작됐습니다 북한은 전방위 대북 제재에 대한 반발과 당 대회를 앞두고 체제 결속을 위해 군사적 도발 수위를 한층 높일 것으로 우려됩니다 권민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안이 채택된 지난달 3일부터 본격적인 도발에 나섰습니다 충남 계룡대까지 타격할 수 있는 신형 300mm 방사포를 모두 3차례, 12발 쐈습니다 특히 오폭 위험에도 불구하고 북·중 접경에서 멀지 않은 내륙으로 발사를 감행해 정확도를 과시했습니다 또 단거리 스커드 미사일과 준·중거리 노동 미사일,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까지 종류와 위력을 다양화하며 긴장을 끌어올렸습니다 한미 연합훈련에 맞서 우리나라를 겨냥한 대규모 군사 훈련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서울을 해방하겠다며 해군과 기계화 부대 등을 투입해 상륙훈련을 벌이고, 장사정포와 자주포 백여 문을 집결시켜 청와대와 정부 주요 시설 타격 연습을 하기도 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청와대와 서울시 안의 괴뢰 반동 통치기관들을 가상한 목표들을 무자비하게 불마당질 해버리는 인민군 포병들 ] 북한은 소형 핵탄두 기폭장치와 고체 연료 미사일 연소 시험을 공개하는 등 핵·미사일 위협 강도도 높인데 이어, 사이버 해킹 시도에 더해 GPS 교란 전파까지 발사하며 가능한 모든 도발 수단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대북 제재가 두 달째 접어드는 데다 당 대회를 앞두고 있는 만큼 북한이 체제 결속 차원에서 도발 수위를 더욱 높일 것으로 보고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