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200원 돌파...5년여 만에 최고 / YTN

원·달러 환율 1,200원 돌파...5년여 만에 최고 / YTN

[앵커] 전 시간에 저희가 속보로 전해드렸는데요. 홈플러스가 매각 소식에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5년여 만에 최고치로 올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투권 기자! 폭등했다고 하는데, 얼마나 올랐습니까? [기자] 원·달러 환율은 10원 80전이나 오른 1,204원 2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2010년 7월 이후 5년 2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이렇게 환율이 폭등한 이유는 무엇보다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미국 현지에서는 다음 주 9년여 만의 금리 인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면서 오히려 그 이후 금리 인상 속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이런 흐름이 국내 시장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국내 2위의 대형마트인 홈플러스의 매각 소식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MBK파트너스가 테스코에게 지급할 매각 대금 때문에 달러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달러 강세를 부추겼는데요. 미국의 금리 인상을 앞두고 외환시장의 거래가 많이 위축된 상황이어서 생각보다 크게 출렁거렸습니다. 주식시장은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1% 미만의 소폭의 내림세로 마감됐습니다. 하지만 외국인은 오늘도 유가증권 시장에서 2천8백억 원이 넘는 주식을 내다 팔아 23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증시 역사상 3번째로 긴 기록입니다. 한편 이번 주에 중국의 무역과 인플레이션, 산업생산 등 중요한 지표들이 줄줄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시장의 움직임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유투권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509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