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中리스크' 코스피 1,820 추락…2.4%↓
'北·中리스크' 코스피 1,820 추락…2 4%↓ [앵커] 북한의 포격도발 이후 남북 간 대치상황이 계속되자 국내 금융시장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설상가상 중국의 경기침체 우려까지 확대돼 코스피는 장중 50P 가까이 급락한 1,820선으로 밀렸고, 코스닥지수도 2% 이상 내리며 610대로 떨여졌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종성 기자 [기자] 네, 북한의 도발로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하고, 중국 경기둔화 우려가 확대되면서 국내외 주식시장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13거래일 연속 주식을 팔자 장중 75포인트, 4% 이상 밀리며 1,800선을 위협받기도 했는데, 낙폭을 조금 줄여 46포인트 내린 1,829로 종료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50위권 종목 중에는 저가매수로 상승세를 보인 LG전자 한 종목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이 1~8% 하락했습니다 지난주에만 14% 급락했던 코스닥은 최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장중 1% 이상 오르기도 했지만, 하락 전환하며 2 19% 내린 613까지 밀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남북이 대화로 합의점을 찾을 것이란 기대에 남북경협주들은 일제히 오르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현대상선과 재영솔루텍이 가격제한폭인 30%가량 올랐고, 남해화학과 에머슨퍼시픽도 8% 급등했습니다 반면 급등했던 방위산업주들은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져, 빅텍과 포메탈이 20% 이상, 퍼스텍과 스페코가 17~19% 폭락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개장 초 5원 이상 오르며 4년 만에 1,200원 선을 넘었지만, 상승폭이 소폭 줄여 4원 오른 1,199원에 마감했습니다 한반도 위기와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는 아시아지역 증시에도 악영향을 줘 장중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가 8% 이상 급락하고, 일본 닛케이지수는 4 6% 급락하며 2013년 6월 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