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동창이 훔친 복권 당첨금에 '돈 잃고 우정 잃고' / YTN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소식을 전해 드리는 '오늘 세 컷' 첫 소식은 돈 앞에 무너진 우정입니다 초·중·고등학교 시절을 함께 한 친구가 복권 당첨금을 훔친 겁니다 지난 6일 일어난 사건인데요 가상화폐 투자 손실로 빚 독촉을 받고 있던 A 씨와 B 씨 두 사람은 친구 C 씨가 복권에 당첨됐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C 씨는 사정상 당첨금 1억 원을 은행에 입금하지 못하고 집안 싱크대 밑에 보관하고 있었는데요 이들은 C 씨에게 전화를 걸어 밖으로 유도한 뒤 돈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해 두 사람을 붙잡았지만, 1억 원 가운데 4,500만 원밖에 회수하지 못했는데요 단 하루 만에 이들이 채무변제 등으로 5,500만 원을 써버린 겁니다 피해자는 돈도 잃고 우정까지 잃어 충격이 더욱 클 것만 같습니다 오늘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에미상 수상이라는 쾌거 전해드렸는데요 이처럼 세계로 뻗어 나가는 한류가 태국에서도 단연 인기입니다 태국 국민들은 자국 문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나라로 우리나라를 꼽았습니다 태국 마히돈대학교의 경영학과 교수팀이 자국민 천 명을 조사한 결과, 태국 문화에 영향을 미치는 나라로 우리나라가 1위를 차지했는데요 중국이 2위, 일본과 미국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어느 나라 영화와 드라마를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나라가 미국과 중국을 제치고 첫 번째로 꼽혔는데요 태국 시청자들은 '우영우'가 자주 먹던 김밥을 찾는 등 콘텐츠가 소비 행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합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면서 동물 학대도 덩달아 늘고 있는데요 이번엔 70대 남성이, 산책을 시킨다며 개를 오토바이에 끌고 다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21일 충남 금산에서 반려견을 산책 명목으로 오토바이에 쇠사슬을 연결해 끌고다녔는데요 한 동물보호 유튜버가 영상을 찍어 이 같은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반려견이 예뻐서 산책시키려고 그랬다고" 진술했다는데요 금산군은 이 남성으로부터 키우던 개 세 마리의 포기 각서를 받았고, 모두 치료 후 다른 가정으로 입양됐다고 합니다 끊이지 않는 동물 학대,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오늘 세 컷'이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