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룡해, 다시 권력 핵심부로...새 진용 갖춘 北 지도부 / YTN
[앵커] 어제 막을 내린 제7차 노동당 대회를 계기로 북한 지도부 진용이 새롭게 갖춰졌습니다. 김정은 체제 들어 부침을 겪었던 최룡해는 다시 권력 핵심부로 들어와 옆자리를 꿰찼고, 얼마 전 미국을 전격 방문한 리수용 외무상 등 외교 라인이 부상한 점이 눈에 띕니다. 이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은 체제 들어 공식 권력 서열 3위까지 올랐던 최룡해. 혁명화 교육을 받으며 유배생활까지 했다가 다시 권력의 핵심인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뽑혔습니다. 야심 차게 신설한 당 정무국 구성원 중에서도 김정은 바로 다음에 이름을 올려 명실상부한 당내 이인자가 됐습니다. [北 조선중앙TV : 후보자들이 대표자들의 전원 찬성으로 당 중앙위원회 위원, 후보위원으로 선거됐습니다.] 강석주 국제 담당 비서는 병 때문에 모든 당 고위직에서 물러나고, 리수용 외무상이 자리를 이어받았습니다. 리수용은 단번에 정치국 위원에 뽑히고 정무국에도 들어갔습니다. 특히, 리수용 외무상 아래 리용호 부상도 자기 직책에 비해 높은 자리인 정치국에 들었습니다. 대남 정책을 담당하는 통일전선부 소속은 천안함 배후로 알려진 김영철만이 유일하게 정치국에 들어간 것과 대비됩니다.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 교수 : 대립과 대결의 남북 관계는 계속되고 북한의 중국 ·미국·유엔에 대한 공세적인 외교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특히 김영철은 정치국과 정무국, 중앙군사위까지 모두 들어가 영향력이 막강해졌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YTN 이선아[[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5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