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 조선총련통해 북일회담 타진" vs "근거없는 날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日, 조선총련통해 북일회담 타진" vs "근거없는 날조" [앵커] 북한이 일본과의 정상회담을 6월초에 개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일본이 재일조선인총연합회, 즉 조선총련을 통해 북한에 정상회담을 제안했다며 이같이 전했지만 조선총련은 날조기사라고 반박했습니다. 도쿄에서 최이락 특파원입니다. [기자] 아사히신문은 북한 관계소식통의 이야기라면서 6월초에 북일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최근 노동당 간부에게 배포한 교육자료에 '6월초에 북일 정상회담이 개최될 수 있다'는 언급이 나왔다는 것입니다. 일본 정부가 최근 조선총련을 통해 북일 정상회담 개최의사를 북한에 타진했다는 말도 자료에 나왔다고 아사히는 전했습니다. 이 자료는 북한 노동당이 당 간부에게 정치교육을 하는 자리에서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외교 수완을 치켜세우면서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5개국에 대한 외교 방침을 설명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아사히는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보도에 대해 조선총련 관계자는 완전한 날조라고 반박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조선총련을 통해 북한에 북일정상회담을 제의했다거나, 6월초에 열릴 것이라는 등의 내용은 근거가 없다"며 "완전한 날조"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일본 정부는 접촉할 수 있는 모든 채널을 통해 북한측에 대화 의사를 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최근 열린 북중정상회담에 이어 남북, 북미정상회담 개최 의사는 분명히 하고 있지만 일본과의 회담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연합뉴스 최이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