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daily] 의리와 순정 그리고 비극적 사랑 '홍도' 프레스콜 현장
[더보기, See more : , m tvdaily co kr ]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예지원이 연극 무대에 서는 소감을 전했다 연극 '홍도'(연출 고선웅) 프레스콜이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 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 고선웅과 배우 예찌원 양영미 김철리 선종남 유병훈 훙의준 견민성 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예지원은 "이 큰 무대를 소리로 채운다는 것은 너무나도 큰 숙제다 연습을 아무리 해도 '대사 전달이 안되면 어떡하지, 감정이 흐트러지면 어떡하나'라는 걱정을 하며 매 순간 두렵다"며 무대에 서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예지원은 "나는 카메라 앞에 가면 목소리가 크다고 줄여달라는 주문을 받고, 무대에 오면 키워달라는 소리를 받는 배우다 중도를 찾기가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 성장 중이다"라며 "무대에선 고선웅 연출님을 믿고 따르고 있고, 지금 무대에 서는 게 정말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극공작소마방진 창단 10주년 기념으로 지난해에 이어 다시 무대에 오른 '홍도'는 1930년대 젊은이들의 사랑과 삶의 모습을 담은 작품으로 미련해 보일 만큼 의리와 순정을 지키는 기생 홍도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다룬 연극이다 임선규 작가의 신파극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를 고선웅 연출의 기발한 연출력과 극공작소 마방진만의 정교함으로 현대에 맞는 신파로 재해석했다 극중 애절한 사랑을 하는 기생 홍도 역에는 예지원 양영미, 월초 역에는 김철리 선종남이 캐스팅 됐다 '홍도'는 오는 5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 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티브이데일리 영상 오진택 인턴기자 news@tvdaily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