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영구 제명해야"...'내전' 벌어진 민주당 / SBS 8뉴스

"이낙연 영구 제명해야"...'내전' 벌어진 민주당 / SBS 8뉴스

〈앵커〉 체포동의안 처리 과정에서 불거진 민주당 내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는 연일 단합과 소통을 강조하고 있지만, 의원들 사이에서 배신, 반란, 심판 같은 험한 말들이 오갔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이탈표가 촉발한 당내 갈등에 박홍근 원내대표는 소통과 포용을 강조했습니다 [박홍근/민주당 원내대표 : 깊게 소통하고 더 넓게 포용하면서 당이 흔들림 없이 하나로 가게끔 이런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생각은 분명하기 때문에… ] 무효나 기권표가 속출한 건 소통과 설득이 부족했기 때문이란 진단을 내린 건데, 정작 핵심 친명계 의원들은 아직 분노가 가라앉지 않은 모습입니다 표결 전, 의원 총회에서 아무 말 없다가 투표 당일 이탈표를 던진 건 비겁한 행위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김용민/민주당 의원 : 저는 실패한 반란, 반란이라면 반란, 조직적이었다면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선출직들이 자기를 뽑아준 사람을 배신하는 행위에서 나오는 거에요 ] 일부 열성 당원들은 이낙연계 의원들이 대거 이탈표를 던졌을 거라고 의심하며 이낙연 전 대표를 영구 제명해야 한다는 청원을 올렸는데, 사흘 동안 3만 7천 명 넘는 당원이 찬성했습니다 대표직 사퇴 등 비명계의 결단 요구에 답을 내놓지 않고 있는 이재명 대표는 계파색이 옅은 중간 지대 의원들을 따로 만나 소통을 이어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내 의원 모임인 '더미래' 소속 의원 20여 명이 베트남으로 2박 3일 일정의 워크숍을 떠났습니다 동행한 한 의원은 의원 자비로 진행하는 행사이며 당의 진로와 진보의 재구성을 토론하는 자리라고 해명했지만, 헌정사상 최초로 3 1절부터 임시국회를 연 민주당 의원들이 대거 해외로 워크숍을 가야 했는지 논란이 일었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채철호) ☞더 자세한 정보 #SBS뉴스 #이재명 #민주당 #내전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SBS 뉴스 라이브 : , ▶SBS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SBS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 카카오톡: 'SBS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 페이스북: 'SBS뉴스' 메시지 전송 - 이메일: sbs8news@sbs co kr 문자: #6000 전화: 02-2113-6000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