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일생(Une Vie, 어느 인생) 3~4/14,  기 드 모파상(Maupassant), 오디오북, 자면서 듣는 소설, 책 읽어주는 남자, 수면 ASMR, 명작, 프랑스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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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하고 착하게 성장한 여주인공 잔느는 라마르 자작과 결혼하였으나 품행이 난잡한 남편에게 버림을 받아 어두운 인생길을 걷는다 남편은 식모 로자리에게 임신하게 하고 끝내는 그런 정사(情事) 때문에 죽음을 당한다 양친과 식객인 숙모와도 사별(死別)한 그녀는 외아들 폴에게조차 버림을 받고 늙은 로자리에게 구원되나 자택도 남에게 넘어가 고독한 일생을 영위한다 그래서 몸도 마음도 지친 그녀의 품에는 그녀도 모르는 여자가 낳은 폴의 딸만 남는다 모파상은 자연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명석한 문체와 훌륭한 인물·풍경·심리묘사 등으로 천재라는 평을 듣는다 파리에서 법률을 공부하다 프랑스-프로이센 전쟁에서 끔찍한 살육의 현장을 체험한 그는 그 뒤 우울증에 사로잡혔고 문학에 관심을 가졌다 그러나 20대부터 앓아온 신경 질환은 그를 끊임없이 괴롭혔다 마약과 문란한 여자관계로 병세가 악화된 그는 목을 베어 자살하려다 실패하여 정신병원에 수용되었고, 그 병원에서 전신 마비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