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한구, 유승민 맹비난...野, 총선체제 돌입 / YTN

與 이한구, 유승민 맹비난...野, 총선체제 돌입 / YTN

[앵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탈당을 선언한 유승민 의원의 지역구에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을 단수 추천하며, 총선 후보자로 발표했습니다 이한구 위원장은 그러면서 유승민 의원을 맹비난했는데, 유 의원 지역구에 대한 무공천을 주장했던 김무성 대표는 일단 오늘 오전 예정돼있던 최고위원회의를 연기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만수 기자!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유승민 의원을 맹비난했다고요? [기자]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조금 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승민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동구을에 이재만 전 동구청장을 단수추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한구 위원장은 그러면서, 어제 유승민 의원의 기자회견 내용도 조목조목,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유 의원을 지목해, 자기 정치의 합리화를 위해 헌법 가치를 왜곡했다며, 정치적인 희생양인 듯 행세하는 것이야말로 청산해야 할 구태정치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유 의원은 새누리당에 입당한 이래 꽃신을 신고 꽃길만을 걸어왔다며 그토록 혜택받았던 당을 버린 것은 선배·동료에 인간적 배신감을 던져주는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위원장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죠 [이한구 /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 : 20대 국회를 제대로 만들도록 해야 하는 중대한 선거를 맞이하고 있는 우리당을 모욕하고 침을 뱉으며 자기 정치를 위해 떠난 것입니다 인간적인 측면에서 스스로를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이 위원장은 당 대표와 공천위가 마찰을 빚은 점에 대해서는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면서도 개혁과 혁신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인 점은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유승민 의원의 지역구를 무공천해야 한다는 김무성 대표의 주장을 끝내 수용하지 않는 것인데요 김 대표는 일단 오늘 오전 11시로 예정돼 있던 최고위원회의를 연기하고, 황진하 사무총장 등에게 오늘 아침 공천위 상황을 직접 보고받으며 대응책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유 의원의 지역구뿐 아니라 이재오 의원과 류성걸 의원 등 여론조사에서 앞섰던 후보가 경선 없이 공천에서 탈락한 지역구 공천도 승인할 수 없다는 입장인데요 어젯밤 열렸던 심야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김무성 대표와 친박 최고위원들 사이에는 고성이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