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 러 본토 첫 포격"…나토 '핵무기 사용' 강력 경고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그동안 자국 영토 방어를 위해서는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경고해온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를 폭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의 '핵 보복' 위기감이 커지는 가운데,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는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은 선을 넘는 것이라며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폭격을 맞은 아파트 주변에 파편이 나뒹굽니다 현지시간 13일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인 러시아 남부 도시 벨고로드의 주거 지역에 포탄이 떨어졌습니다 아파트 일부가 훼손됐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인터뷰 : 이바노프 / 벨고로드 시장 - "오후 12시 40분경 방공호가 작동된 후 아파트 건물에 알 수 없는 물체가 부딪혔습니다 꼭대기 층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 러시아 당국은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이라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군이 발사한 미사일이 잘못 떨어진 것"이라며 부인하는 상황 하지만 푸틴 대통령이 그동안 러시아 영토가 공격 받을 경우 핵무기를 쓰겠다고 시사했던 만큼 핵 보복 위기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는 러시아가 핵무기 사용을 감행한다면 심각한 결과를 불러올 것이라며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 인터뷰 : 스톨텐베르그 / 나토 사무총장 -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은 매우 중요한 선을 넘는 것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성격을 바꾸는 심각한 일이 될 것입니다 " 우크라이나에 추가 방공시스템을 지원하기로 한 나토는 다음 주 실제 핵전쟁 상황을 가정한 '핵 억지 훈련'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편집 : 이우주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