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유죄에도…김성태, 딸 의혹 거듭 부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이석채 유죄에도…김성태, 딸 의혹 거듭 부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이석채 유죄에도…김성태, 딸 의혹 거듭 부인 [앵커] KT에 딸의 일자리를 청탁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거듭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최근 채용비리 재판에서 유죄가 인정된 이석채 KT회장과 거리를 두고 검찰을 향해 날 선 발언을 내놓았습니다.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앞서 이석채 전 KT 회장은 '부정채용 지시' 혐의가 인정돼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KT로부터 '딸 채용 형태'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법원에 나와 또 다시 이 전 회장과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의원] "저의 재판과 업무방해(이석채 전 회장 재판)와는 별개입니다. 국회 내 일상적인 국정감사 증인 채택 논의가 대가인지 또 청탁이 있었는지 이런 문제는 앞으로 진실의 법정에서 잘 가려지리라…" 검찰은 김 의원이 2012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활동 당시, 딸의 채용을 청탁하며 이 전 회장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무마시켰다고 보고 있습니다. 재판부는 앞서 이 전 회장의 재판에서 김 의원이 딸의 채용을 직접 부탁했다는 서유열 전 KT사장의 진술을 대부분 받아들였습니다. 사실상 김 의원의 부정청탁을 인정한 것으로 해석되는데, '딸의 채용'과 '증인 채택 무마'간 관계를 재판부가 어떻게 해석할지가 핵심 쟁점입니다. 김 의원은 서 전 사장이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 것에 대해 "검찰이 짜놓은 각본대로 충실한 연기를 했다"며 거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