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흑 같은 어둠 속 희망 아이콘이 되자”… 2024 천지인상 시상식이 전해준 울림[천지TV]

“칠흑 같은 어둠 속 희망 아이콘이 되자”… 2024 천지인상 시상식이 전해준 울림[천지TV]

[천지일보·천지TV=김미라 기자] 정쟁과 이념, 종단을 넘어 사회 화합과 종교 상생에 기여하는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는 2024 천지인상 시상식이 13일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열렸습니다. ‘화합과 상생의 주춧돌’이라는 천지일보 경영이념 아래 대한민국을 묵묵히 밝혀온 인사 발굴의 통로로 인정받고 있는 천지인상. 천지일보 이상면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칠흑 같은 어두운 세상 가운데 오늘 모인 분들은 구별된 분들이라며 희망의 아이콘이 돼 세상을 고쳐나가자고 전했습니다. (녹취: 이상면 | 천지일보 대표이사) “어둠 속에서도 어떤 진실과 정의와 공의를 위해서 애써온 분들이 이 한 해를 끝내면서 이렇게 모였습니다. 세상은 아무리 혼탁하다 할지라도 우리는 희망과 긍정의 아이콘이 돼서 이 어지러운 세상을 그래도 우리가 있기 때문에 이 세상이 유지가 되고 또 이 세상을 고쳐 나갈 수 있는 것이 아닐까.” (녹취: 박광섭 | 햇터그룹 회장)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하신 모든 분들께 따뜻하고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의 노력과 성취는 개인의 성공을 넘어 우리 사회 전체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는 원동력입니다. 이 자리의 모두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하는 시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사회 화합과 평화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천지사회인상. 올해 수상자는 ‘건강한 다문화사회’ 실현을 위한 헌신적인 활동으로 화합과 상생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생각나무BB센터 안순화 대표입니다. (녹취: 안순화 | 생각나무BB센터 대표) “저는 이주 여성 당사자로서 초기에는 제가 필요한 것을 친구들과 같이 모여서 활동해 왔고 했는데 이런 영광의 자리에 서게 돼 가지고 오늘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한테 영광을 돌리고 싶고 십몇 년 동안 같이 활동한 친구들한테 이 영광을 드리고 싶습니다.” 상생과 이웃사랑의 정신을 실천해 온 종교인에게 수여되는 ‘천지종교인상’ 남다른 평화정신으로 종교 간 대화와 협력을 이뤄온 공로를 인정받아 김영근 성균관 원임관장이 수상했습니다. (녹취: 김영근 | 성균관 원임관장) “제가 이렇게 과분한 상을 받고 보니까 제가 과연 무엇을 해 가지고 이 상을 받았던가 새삼스럽게 생각이 되네요. 앞으로 좀 더 철저하게 이 상에 보답하는 인생을 살아야 되겠다 하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중요하고 아주 막대한 시기에 우리 종교인들이 중심이 돼서 나라의 안전을 좀 기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여러분 감사합니다.” 더불어 재해극복범시민연합회 유종희 봉사단장과 한국문화교육협회 김갑석 이사장, 서병기 탈모야안녕 회장이 천지일보 특별상 수상의 명예를 안았습니다. 대한민국의 대표 인물상으로 자리매김한 천지인상은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했는데요. 어두운 세상의 한줄기 빛으로 이웃을 내 몸같이 여기며 헌신하는 따뜻한 사람들. (인터뷰: 안순화 | 생각나무BB센터 대표) “이주민들이 한국 정착하면서 학습 부분이 아니라 다양한 재능을 갖고 있는 친구들이 많아서 그분들이 더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그 바탕을 좀 만들어 드리고 싶습니다.” 천지일보는 지구촌이 하나 되어 살아가는 평화로운 세상을 위한 여정에 언제나 함께 하겠습니다. (영상취재: 천지TV 취재팀, 편집: 김미라 기자)